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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일에 협조안하는 남편을 둔 주부의 심정을 알겠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1-27 07:59:35
추천수 0
조회수   1,115

제목

가사일에 협조안하는 남편을 둔 주부의 심정을 알겠습니다.

글쓴이

이재준 [가입일자 : 2001-09-03]
내용
지금 집에서 좀 먼곳에 와서 원룸에 숙소를 잡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기전에는 혼자생활하는 줄 알았는데 현장소장님이랑 같이 생활하라더군요.



방이 하나있고 작은 거실있는 곳인데 많을 때는 4명이서 같이 생활도 합니다만 거의 두명이서 같이 생활합니다.



근데 이분이 현장 사무실은 물론 숙소에서도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군요.



현장사무실 청소할 때도 저 혼자 빗자루질에 마대걸레에 손걸레까지 들고 청소할 때도 하는 일은 재떨이 들고 자리옮겨가면서 담배피우는 겁니다.



숙소도 가자마자 옷벗고 발 만 씻은 후 빤쮸만 입고 일단 눕습니다.



그리고 리모컨을 손에쥐고 담배를 입에 문 후 자기전까지 리모컨 누르기와 담배피기를 반복합니다.



제가 일하느라 좀 늦게 들어가면 왜 안들어오냐고 자꾸 전화옵니다.



물론 제가 보고싶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배고프니 올 때 먹을 것 좀 사오랍니다.



20m 도 안떨어진 가게 나가기가 귀찮은거죠.



(자꾸 이런일이 반복되니 냉정하게 할 일 많다고 해서 지금은 안그럽니다만....)



당연히 숙소 청소도 안합니다.



방은 한번도 개지 않은 이불들이 랜덤하게 널부러져있고 담배재와 머리카락 먼지등이 뭉쳐 굴러다닙니다.



담배를 으찌나 많이 피우는지 냄새 장난 아니고요...



첨에 몇번 걸레질 해줬다가 눈꼴이 셔서 제가 자는 거실만 했더니 어제는 청소 좀 하자고 하더군요.



물론 그동안 자기는 배고프다고 라면 끓여먹더군요.



분명히 전 배부르다고 안먹는다고 그랬는데 설겆이 하기 싫은지 세개를 끓여 같이 먹자고 해서 몇 젓가락 뜨다 말았습니다.



같이 먹은 죄로 결국 설겆이도 제가했습니다.



방안에 먼지가 으찌나 많은지 걸레빠는데도 한참 걸렸네요.



빨래도 제가 세탁기 돌리면 그냥 같이 슥 집어넣습니다.



거의 매일 세탁기 돌리는데 꺼내서 널어놓는거 2주동안 딱 한번 봤습니다.



이나이 먹고 남의 빤쮸 너는 느낌은 참....



예전에 아파트 건설 소장이셨다는데 그때는 직원들이 다 해줘서 그런 습관이 들었는 몰라도 집에서도 그러면 사모님들이 복창 터질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도 가사일에 많이 참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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