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와싸다 장터에 와서 만병통치 약은 안사고 차력쇼만 구경하고가는 회원입니다...
그래서 인지 1년전이나 2년전이나 또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는 풍경입니다...
몇 년째 거실을 지켜주고 있는 기기들입니다... 추석명절을 이번엔 부모님,형제,조카들과 함께 저희집에서 보내느라 며칠전부터 안식구와 청소 한다고 난리법석을 떨었습니다.. 한바탕 광풍이 몰고 하루더 쉬는날이라 편안하게 음악들으면서 기기들을 한번더 쳐다봅니다.
오디오에 관심가진건 오래되었지만(25년은 족히 넘은것 같네요) 웬걸 이름난 좋은
기기들은 헐렁한 주머니 사정상 써보지도 못하고. 그만그만한 기기에 머물러 있습니다.
한기기를 좀 오래가지고 있다보면 이놈이 처음엔 아니다 싶다가도 좀 더 지니고 있다보면
“내가 원래 이런재주도 있습죠” 하고 재주를 한가지씩 보여줍니다..
그럴때 마다 신기하기도 하고 기기를 이것 저것 조물조물 만지는 재미도 솔솔하고요
아마도 제 귀가 이기기들에게 점점 동화가 되어간다는것이겠지요...
보통땐 거실이 지저분한데 더 어질러 지기전에 사진 한번찍어서 장터에서 물건안사고
구경만 한 죄로 올려봅니다.. 기기는 보급형 또는 중급품들이라 그만그만 합니다...
그래도 소개해 올리자면
앰프: 헤이브룩 파워+프리 P3+C3 한 20년은 되었지요
밑에 검은색은 소니 파워+프리(모노블록) 가격은 싼데 무시는 못할놈들입니다.
턴테이블: 데논 DP-50L(카드리지 :벤츠마이크로 L04 이놈이 우습게도 최소 7~8년은
된놈입니다 이상하게 제 귀가 막귀인지 바늘이 맛이 갔다는 느낌은 안 듭니다.)
듀얼 741Q :자동안되는놈 집에 들고 와서 고친다고 애 좀 먹었습니다..
스피커:인피니티RS-4 +공제슈퍼트위터(인피니티 리본 트윗을 조물락거리다가 말아먹고 파이오니아 리본 트윗을 달았는데 좀 허전해서 예쁜트위터가 장터에 보이길래 위에 올려봤습니다.)
그리고 모던쇼트10i(외부에는 전주인이 나무판재로 덧씌워서 곡선으로 만듬)
튜너:금성 GST-3800(여기 장터에서 구했는데 소리는 가격대비 몇곱은 합니다)
그리고 밑에 구색으로 넣은 소니튜너(고장품을 앰프살 때 주길래 다음까페의 튜너전문가에게서 고쳐 지금은 수신율 만땅이고 잘나옴)
CDP:마란츠 CD-7300 그리고 보이는 엘피들
주 소스가 거의 엘피입니다(장르는 거의 클래식이고 일부는 학창시절때 듣던 재즈앨범 등.)
청취는 주로 라디오와 엘피를 번갈아 가며 듣습니다
여태껏 음악들으면서 기기란게 좀 하찮고 싫증나더라도 조금만더 참고 지내 보면
뭔가 한가지는 보여 줄때 가 있더라는게 지금껏 허접오됴생활 하면서 느낀 바입니다..
이상 두서 없이 적어보았습니다. 회원님들 즐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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