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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사장이 체포되는 경우는 처음 본 것 같네요.

혹시 LG도 지난 정권과 친했었나요? -_-

이명박 시장님과 티머니 관련해서 친했었던 기억은 있는데..



기사에 따르면 그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납품한 쉬프트정보통신이란 곳에 잘못이 있는 것 같은데.. 제 생각이 틀린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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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다른 회사가 개발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무단 사용한 신 대표를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위반 혐의로 25일 오후 체포해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G CNS는 2004년부터 최근까지 저작권료를 내지 않고 ‘티차트’ 프로그램을 사내 컴퓨터 수천여대에 설치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신 대표에게 수차례 소환을 통보했지만 출석하지 않아 부득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며 “신 대표를 상대로 사실 여부 및 사용 경위 등을 8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25일 오후 11시쯤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LG CNS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 LG CNS 관계자는 “국가 인증까지 받은 제품이 불법 도용됐을 것이라고 그 누가 상상했겠느냐”며 “뒤늦게 불법 도용 사실을 알고 사내 모든 컴퓨터에 설치된 ‘티차트’ 소프트웨어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다른 IT 서비스업체의 경우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어 경찰이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게 LG CNS 측의 주장이다.



실제로 쉬프트정보통신은 스티마소프트웨어의 ‘티차트’ 프로그램을 자신들이 개발한 것처럼 꾸며 ‘가우스’라는 이름으로 국가 GS인증을 받았다. 또 LG CNS, 삼성SDS 등 IT 서비스업체에 납품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