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들어서는 이제는 저녁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네요..
게시판에는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진공관과 제법 오래된 스피커가 어울릴 것 같은 분위기이죠..
그간의 시스템을 가볍게해서... 간단한 방안의 따뜻한 시스템을 꾸몄습니다.
오래된.. 그러나 넉넉한 스피커 주인공은 바로 탄노이 esher SL25라는 모델입니다.
최근에 모샵 사장님이 쓰시던 넘을 업어왔습니다. 80년대 중반 탄노이에서 8인치로는 거의 최초로 만든 듀얼 콘센트릭형 모델이라고 하는군요.. 이쁘기도 하지만 소리가 자연스럽고 여유롭습니다. 극한의 해상력을 추구하지는 않지만 제법 해상력도 있고 그 안에 편안함과 만족감, 풍성함을 주는군요..
탄노이를 부드럽게 연주하는 앰프와 CDP는 럭스만의 SQ-N100, D-N100이라는 럭스만의 최근 출시된 네오클래시코 시리즈인데 앙증맞은 놈들입니다. 특히 SQ-N100은 6BQ5 PP으로 소출력인데도 울림에 전혀 모자람이 없네요.. 스테레오사운드 07년도호에 한 일본평론가에 따르면 탄노이구형(3LZ)에 상기 럭스만SQ-N100, 우에스기, 쿼드진공관모노앰프등을 좋은 매칭앰프로 꼽았더군요. 실제 체감으로도 매우 자연스럽고 감미로운 느낌의 매칭입니다. 듣고있으면 그 편안함에 30분을 넘기지 못하고 깜박 잠 들때가 많습니다 ~~
그리고 아날로그 소스를 담당하고 있는 레가 p5 과 쿼드 FM4입니다. 가격대 성능비로 매우 만족하는 것들입니다.
여러분들도 넉넉한 가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