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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 이상 욕하기도 지쳤으니 욕은 하지 말고

그냥 냉정하게 비판해 봅시다.



1. 장관 하나 바꿔서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면, 반대로 왜 미쳤다고 계속 강만수를 유지하나? 장관이랑 경제가 아무 관계 없으면 애초에 장동건을 장관으로 세우지 그랬나?



2. 장관 하나 바꿔서 아무 상관 없다면, 대통령 바꿔도 아무 상관 없겠네?



3. 근데 왜 네놈은 니가 대통령 되면 그렇게 많이 변한다고 개삽짓거리 말을 해댔나? 니 주장대로라면 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무슨 경제가 그리 변한다고, 그럼 니말 자체가 거짓말 아니냐? 별로 안변한다메?



4. 마지막으로 정말 짱돌 확 도는 생각인데.......국내 기자들한테 기자회견 한 내용도 아니고, 외국 나가서 외국기자들한테 '개각에 대한 질문'까지 받아야 될 정도로 우리나라가 개차반이었나? 기자들이 얼마나 네놈을 하수로 봤으면, 니가 세워 놓은 "인재"한테 그딴소리를 하겠나? 네가 자존심이 있으면 그딴 질문에 대답하고 싶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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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장관 하나 바꿔서 나라 잘 될 것 같으면…"



입력 : 2008.11.24 19:12



[로스앤젤레스=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국제사회에서 회의가 열릴 때 갈 때마다 사람이 바뀌면 (외국 대표들과) 얼굴 익히는 데만 한참 걸린다"면서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대표 역할을 하는 장관을 자주 바꾸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페루에서 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LA로 이동하는 특별기 내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개각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사람을 바꾸겠다 안바꾸겠다 하는 전제로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은 이같은 언급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거취 문제에 대한 것으로, 그동안 청와대도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을 너무 자주 바꾸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안된다고 밝혔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언급이다.



대통령은 "장관 하나 바꿔서 나라 잘 될 것 같으면 매일 바꾸겠다"고 언급하고 "개발도상국도 아니고 선진국 문턱에 딱 가 있는 나라에 걸맞는 인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만으로 보면 강만수 장관을 계속 기용하겠다는 의지로 들리지만 대통령은 이 문제를 설명하면서 "특정인의 인사문제를 전제로 언급하는 것은 아니라 원칙이 그렇다는 것"이라고 두 차례나 부연했다는 점에서 적절한 시기가 되면 강만수 장관의 교체문제를 고민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청와대가 그동안 정국 분위기 전환용 연말개각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감안하면 2차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내년 4월말까지는 강만수 장관 체제로 계속 끌고 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은 경제부총리 문제에 대해서는 신설할 필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대통령은 "선진국에 부총리 있는 곳을 봤느냐"고 반문하면서 "독일과 미국도 재무부 장관이 2인자"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진우 기자 v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