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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순대국..............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1-24 13:25:30
추천수 0
조회수   999

제목

태어나서 처음으로 순대국..............

글쓴이

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내용
순대국이 역겨웠습니다...



주말에 병원지키느라 분당쪽에서 사는데...



병원식당밥이 별로라 주변에서 먹고 들어갑니다.



병원근처를 돌아다니니 순대국밥집이 두어개 있더군요.



지지난주에 가본 국밥집은 별다섯개만점에 세개...



국물이 너무 묽어서 밥말아 먹긴 그렇고 건더기만 대충 건저먹었었는데



그래도 순대, 다른 부위고기들이 먹을만은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다른 집을 찾아 그것도 주차할 곳이 없어 동네를 두어바퀴 돌다 한참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들어가서 시킨... 순대국밥



6000원... 요즘 잘하는 순대집이 다 이정도하니 부담은 없었습니다만



순대국이 주방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식겁했습니다.



돼지냄새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제가 어지간한거 안가리고 다 잘먹는 편인데



이집은 정말 숟가락이 국물에 가질 않더군요.



청양고추니 뭐니 잔뜩 넣어서 냄새를 희석시키려 했으나 실패...



건더기라도 좀 먹자 싶어 젓가락으로 끄적거리니



순대 세개에... 나머지는 어느 부위인지 껍질과 비게만 잔뜩...



그나마 부추무침이 하나 있어 그걸로 대충 때우고 나왔습니다.





제가 아무리 맛없어도 잘먹었다거나 안녕히계시라는 인사말은 하고 나오는데



그집은... 정말이지 뭐라고 한마디 해줘야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근데... 결정적으로 너무 엉망이라 그럴 의욕까지 상실...





앞으로 한동안 순대국을 못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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