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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입문한 어리니의 단출한 입문기입니다 (__)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9-09-20 18:44:00
추천수 0
조회수   4,207

제목

갓 입문한 어리니의 단출한 입문기입니다 (__)

글쓴이

정성엽 [가입일자 : 2009-09-05]
내용
안녕하세요? (__)

이제 막 오디오의 단맛만 살짝 보고 있는 79년생 대구 회원 정성엽 입니다.



음악을 처음 접한건.....김여사님 뱃속에서 부터였지만 기억은 나지 않고...^^

제 기억의 첫번째 앨범은 초딩4학년땐가 샀던 신해철 1집이었던 거 같네요.ㅎㅎ

중딩때 본조비에 빠져서 첫 카세트 워크맨을 질렀었고

고딩때 까지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등불 삼아 갖가지 팝 음악에 심취했었더랬죠.

몇개의 카셋트와 몇개의 씨디피를 해 먹고.ㅋ



군 제대 후 이어폰, 헤드폰의 세계에 빠져 오디오 테크니카를 사랑했었습니다.



그렇게 흘러흘러......

오디오 테크니카의 ck-10커널 이어폰. ad1000. or-7 헤드폰과

westone labs 의 um3 에서 미니기기의 지름질은 일단락 되었죠.



그게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끝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현재 쓰고 있는 아이팟 터치(음질은 코원 s9이 더 좋았지만 디자인이 꽂혀서..^^)를

꽂아서 들을 수 있는 작은 일체형을 찾던 중 캠브리지 원에 와피 9.1을

구입하게 된 것이.......오디오에 발을 들인 시작이 되었네요.



사람 욕심이 끝이 없는지라 일체형인 원 에 뭔지 모를 아쉬움을 느끼던 중....

대구의 전원오디오 라는 샾을 알게 되었고...몇번의 청음에 의해....

제 지름신은 결국 저에게 more!!를 갈망하게 하셨죠.ㅡㅡ;;



꽂혀버린 기기는 오디오 아날로그 푸치니 세탄타.

도저히 신품 가격은 넘사벽이었습니다............만.

장터에서 그녀를 만나게 되었죠.ㅋㅋ



감사한 가격에 푸치니만 구해두고 씨디피를 알아보다 푸치니를 양도해주신 분께서

파가니니도 셋트로 함께 양도해주신다는 감사한 연락을 받았죠.

(그 분은 심오됴 i-7 을 구하신 후 현재 그리폰 디아로 가셨다는ㅎㅎ 부러운분입죠^^)



그리하여 현재 제 품에 안겨있는 기기는......

오됴 아날로그 푸치니 세탄타(파란색)와 파가니니 씨디피.

스픽은 아쉬운대로 캐슬 더럼3 입니다.

(가격은 좀 저가?이지만....소리는 정말 편안하게 음악을 오래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법 맘에 들어서 당장 스픽을 바꾸고 싶지는 않네요.ㅎㅎ

하지만.....제 로망은.....프로악이라능.ㅋㅋ)

파워케이블은 역시 장터에서 구한 벨덴. 그리고 오됴 아날로그용? 번들.ㅋ

인터는 네오복스 베르디.(역시 장터구입.)

스탠드 바우하우스

스픽케이블은 코드 컴퍼니 카니발 실버 입니다.



아직 다양한 기기를 써 본적도 없고 샾에서 청음해본 것 외에는

알고 있는 기기도 거의 없지만......

지금 제 귀에 들리는 소리는.....너무 감사하네요^^

기기 자체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는 제가 너무 아는게 없어서.....ㅎㅎ



나중에 진공관앰프에 프로악 톨보이 하나만 갖을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다는 작은? 꿈을 가져 봅니다.^^

(몇 종류 못 들어봤지만.....앞서 언급했든 제겐 프로악이 가장 짜릿했었거든요^^)



처음 글과 사진을 올리는 터라 상당히 민망+부끄러운 나머지

주저리 주저리 글만 길어지네요.^^

갤러리에 수놓인 회원님들의 어머어마 무시무시한 기기 사진에

부러움과 함께 완전 주눅들어 있어서요.ㅎㅎ

(정말 한 번 들어라도 보고 싶은 기기들이 많았었습니다.^^

아니 실물로 구경이라고 해보 싶더라능.....ㅋ)



그럼 회원님들.

환절기에 건강 관리 잘하시구요~(신종플루 피하세욧!!)

늘 가족 분들과 화목하게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는 정말 좋은 분들이 많으신 듯 해요.ㅎㅎ



그럼 초보 어리니는 이만.......



p.s 다 아시겠지만 사진도 함께 올려봅니다.^^

{그림2C}

정면샷입니다.

{그림3C}

나름 전체 모습이네요. 너무 조촐해서 참 부끄럽습니다...

{그림4C}

가격대비 참 만족스러운 더럼3 입니다.^^

{그림5C}

현재 저의 길거리 동반자 엄삼(um3)입니다.

올라운드 이어폰으로는 슈어보다 더 제 귀에는 잘 맞았었죠.ㅎㅎ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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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엽 2009-09-20 18:52:32
답글

현재 기기들로 들을 때.....가장 와닿는 음반들은 바이올린 협주곡 이나 첼로 였습니다.<br />
현의 느낌이......정말 절절하더라구요^^<br />
50마넌이 넘는 이어폰이 무색해 지는 순간들을 요즘 집에서 경험하고 있습니다.ㅎㅎ

방재훈 2009-09-20 19:35:03
답글

시스템으로 봐선 초보가 아닌 듯 한데요. 저랑 동갑이시고..격동의 70년대ㅋㅋ..저는 이어폰은 소니888에서 헤드폰은 울트라손 뭐시기에서 스탑하고 오디오는 클록스 칼라스에서 카시오페아 자비안을 거쳐 지금은 모짜르트 그랜드 듣고 있습니다. 평생해도 오디오나 음악이나 조금만 맛보고 끝 아닐까요? 음악으로 감동하시기에 너무나 충분한 시스템입니다!!! 행복한 음악 생활 하세요~여담...전 베르디 성엽님이 장터에서 산 날에 네오복스에서 신품으로 샀습니다

방재훈 2009-09-20 19:47:37
답글

앗!! 그리고 혹시 탄노이 킹덤이나 B&W 802d 들어봤습니까? 못들어 봤다면 절대 들어보지 마십시오. 성엽님 시스템 소리만 못합니다!! 제가 장담하죠. 만약 들어보신다면 괴롭고 잠도 안오는 불행한 나날을 보내실 겁니다.^^ 오디오 보다는 음악을...즐음즐오 하세요~

정성엽 2009-09-20 19:51:06
답글

헉뜨.....재훈님. 죄송합니다.^^<br />
정말 너무나 간절히 기다렸던 베르디......그날 장터 다른 게시판에 베르디 구합니다~ 라고 글 까지 썼더랬죠.ㅋㅋ 저는 커널 이어폰 말고는 쓰기가 어려운 저주받은 작은 귓구멍의 소유자라........오.테 em7 클립부터 시작해서......계속 커널형으로 쓰고 있습니다.^^ ck-10도 좋긴 했지만......현재 um3에 밀려 ck-10은 여친의 품에......ㅎㅎ 여친이 단선 시키지만 않길

정성엽 2009-09-20 19:58:23
답글

^^ 탄노이 킹덤과 b&w 802d 보다는......<br />
가능하면 자비안 250evo 나 프로악1sc, 모짜르트그랜드 가 듣고 싶어요.<br />
뭐.........프로악 d18이라면 하늘에 감사하겠죠.....ㅎㅎ<br />
기기마다 호 불호가 갈리겠지만요^^<br />
재훈님도 함께하시는 기기들과 즐음하시기 바랍니다~ㅎㅎ<br />
반갑게 대해주셔서 감사해요.^^

최인원 2009-09-20 20:09:00
답글

저도 자비안과 푸치니 사용중입니다 ^^;; 배치가 좋아서 멋진 소리가 날것 같네요 ^^

방재훈 2009-09-20 20:16:16
답글

자비안 250evo 주중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민트급은 아닙니다.^^ 우리 사랑스런 여보야가 사랑스런 자비안을 잠시 dog취급해버려서..ㅡ.ㅡ 성엽님이 하신다고 하면 최대한 맞춰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직거래 원칙입니다. 관심있으시면 연락주세요. 019-528-7113입니다.

정성엽 2009-09-20 20:16:26
답글

최인원님. 자비안......좋으시죠?^^<br />
푸치니에 자비안.....정말 나듯하고 부담없는 소리였었는데....ㅎㅎ<br />
더럼3랑 많이 다르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제 귀에 그랬다는 뜻입니다.ㅎㅎ)<br />
배치가 좋은 건가요?ㅎ 얼마전까지는 책상위에서 들었었는데 스탠드에 올려 놓고 나니 소리결이<br />
한결 맑아지고 저음이 좀 더 살아난 느낌(감입니다.ㅋ)이 들긴 합니다.ㅎㅎ<br />
긴 글 읽어주셔서

김태완 2009-09-21 14:03:06
답글

대구분이라 더더욱 반갑습니다. 저도 입문한지 얼마안되는 초보라 성엽님에 장비가 부럽기만 하네요..<br />
저렴한비용이로 이리 저리 바꿈질을 자꾸 하고있지만 총알에 압박과 수업료로 자꾸 까먹기만하네요<br />
나중에 한번 청음에 기회차 놀러가고 싶네요..

정성엽 2009-09-21 14:46:11
답글

김태완님/ 앗.....대구분이세요?^^ 반갑습니다.ㅎㅎ 전 성서 용산동 살아요^^ 제 기기로 청음 시켜드리기도 민망한걸요ㅠ.ㅠ 저 역시 총알의 압박으로 지름질을 멈춰야 해요.ㅋ 다행인건 제가 한 번 꽂히면 그 기기만 생각해서 이것 저것 바꾸지는 않기에......수업료를 많이 내지는 않은 듯 합니다. 더욱 다행인건.......첫 지름에 제가 원하는 기기와 소리에 약간은 근접한 듯 하다는거죠^^ <br />
하지만 욕심없는 사람이 없는지라....

김태완 2009-09-21 16:06:49
답글

저는 산격동에 산답니다. 저는 지름질하면서 마이나스 인생을 하고 있답니다. 마눌 눈치봐가미 가격속여가미 ㅠ.ㅡ 에혀... 저렴한비용으로 좋은소리를 찾기가 쉽지않네요 좋은소리라고하기보다는 자꾸 장비욕심이 에혀..음악을 들어야 하는데. 근데 전원오디오는 어디에 있는거죠?

정성엽 2009-09-21 19:47:18
답글

전원오됴는 두산오거리에 동아스포츠프라자 쪽에 있어요.^^<br />
저도 부모님과 곧 결혼할 여친에게는 가격을 살짝? 낮춰서 보고했습니다.ㅋㅋ 원 가격 그대로 알리면 좀 소란스러울 듯 해서요.ㅋㅋ<br />
사실 장비 욕심만 내지 않는다면......크게 무리가 되지는 않겠지만 또 사람 마음이 안 그렇잖아요.^^<br />
정말 어려운 거지만.......너무 많은 호기심은 잠시 눌러두시는게 심적으로 편하실 듯 합니다 ( 스스로에게 주문을 거

김상연 2009-09-27 04:24:39
답글

저도 같은대구라 방가방가~!!!<br />
<br />
저랑비슷하게 이어폰-헤드폰을 먼저 시작하셨내요!!!<br />
<br />
저역시 초짜이지만 기기도 좋지만 소스도 중요한것같습니다.<br />
<br />
쥐꼬리만한 박봉에 오디오질은 상당히 사치에 가깝지만<br />
<br />
방안에 늘어나는 기기들을보면 므흣하지요~<br />
<br />
이곳에 대구분이 쫌 계시기에 많은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br />
<br

정민 2009-10-19 00:03:44
답글

대구분이시고 .. 79년생이면 같은고향에 같은나이.. 이름도 익은데..<br />
<br />
혹시 대서중이나 영남고출신?? 정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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