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하다가 갤러리에는 처음으로 사진 올려봅니다.
이제 바꿈질 그만하고 정착해볼려구요 ㅎㅎ
제 시스템은
프리 : 프라이메어 A30.1 (잘아시다시피 원래 인티앰프인데 형편상 프리로 사용중)
파워 : 프라이메어 A30.2 (프라이메어가 원낙 인티로 유명해서 아마 쓰시는분이 많지는 않을듯 합니다.)
CDP : 프라이메어 D30.2
저희 집사람이 세트만 허용해줘서 하나하나 어렵게 구했습니다.
이밖에 로지텍에서 나온 스퀴즈박스에 DA100을 연결 주로 유럽이나 미국의 인터넷라디오를 듣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쓸만합니다. 전세계방송을 실시간으로 무한정 들을수있어서 무선인터넷만 있으면 들여놀만합니다. 그냥 가볍게 BGM으로 듣기에는 부족함이 없는듯 합니다.
선재는 인터선이랑 스피커선은 오플의 은선계열이고 파워선은 연합군입니다 - PK10, 트리니티SP, 자작 등등.
이 시스템으로 얼마전까지 다인 1.3SE에 연결해서 들었습니다.
충분히 만족할만한 소리를 들려줍니다만 대편성에대한 아쉬움과 톨보이에대한 궁금증으로 톨보이를 입양했습니다.
원래 B&W804S정도를 염두에두고 있었습니다만 어떻게하다보니 같은 다인의 2.8로 들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론 1.3SE는 기존 다인의 방향과는 좀 틀리다고 알고있습니다. 저역도 상대적으로 풍성한편이고.
제일 틀리게 느끼는 부분은 역시 에소타가 들려주는 화사한 고음입니다.
첫날 고음이 좀 쨍쨍거린다고 불평하던 집사람도 제대로 자리를 잡고 들어보더니 확실히 선명하고 화사하게 들린다고 합니다. 약간 뽀삽질을 한듯 살짝 화장을 한듯한 찰랑거리는 고음이 이게 에소타구나 하게 만듭니다.
두번쨰째로 느낀건 저음의 양감입니다.
이미 상당히 울리기힘들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인티가 아니고 분리형이니
적당히는 울려줄거라 생각했습니다만 1.3과는 완전히 틀리 저음이 나와서 처음에는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단순히 울리기 힘들고 쉽고의 문제보다는 이게 원래 다인의 단단한 저음일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풍성한 저음은 아니지만 아주 단단하면서도 견고한 저음을 내줍니다.
나머지는 무대가 2배는 커진듯하고 악기의 위치가 훨씬 또렸해졌습니다. 대편성도 무난하게 소화해줍니다.
암튼 기존 스피커하고는 확실히 틀리고 이정도면 거실에서 적당히 듣기에는
부족함이 없는듯 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804정도와 교환을 생각할지도...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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