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EF 소리를 들어 보셨습니까? ver.2 |
AV갤러리 > 상세보기 |
| |
2009-09-17 00:00:52 |
|
|
|
|
제목 |
|
|
KEF 소리를 들어 보셨습니까? ver.2 |
글쓴이 |
|
|
김두경 [가입일자 : 2005-01-04] |
내용
|
|
<좁은 숙소에서 음악 좀 들어보겠다고 이것저것 쉴새 없이 들였다가 내보내고 하는 일들이
知剌發光이 아닌가>라는 문장을 서두로 일년반 전에 올린 글에 이어,
오늘 케프에 대해 조금 더 얘기하려고 합니다.
남들처럼 사용기라도 올려보고 싶지만
글재주는 고3 야자시간에 공부는 딴전에 두고 시나 쓰던 시절에나 있던 추억이 돼버린지 오래이고,
이노므 귀도 막돼 먹은 귀라서 그냥 만만한(?) 갤러리에 감히 또 글을 올려봅니다.
잠시의 외도를 하다가도 또다시 돌아오게 되는 케프라는 스피커는
'무언가 중독성의 소리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만,
명바기꼬리 만한 봉급쟁이의 주머니 형편에 맞춰 들일수 있는 기기는 이미 한정되어 있으므로,
그 CP라는 것을 따져가며 고르다보면 범위는 더더욱 좁혀질 수 밖에 없는 악조건 하에 선택하게 되는
몇 안되는 기기 중 하나가 케프라는 생각입니다.
그리 매니악한 브랜드는 아닌데도 몇 모델 제외하고 장터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는 게 의문이긴 합니다.
레퍼런스 시리즈는 케프의 최상급 라인입니다.
그 중 103/4, 104/2, 105/3 는 내부에 밀폐형 우퍼 2개를,
모델2,3,4는 내부에 포트형 우퍼 2개를 내장하고 있으며,
대부분 4Ω에 음압 90dB 이상의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얼핏 울리기 쉬울 것이란
선입견이 생기지만 제 경험상 내부에 우퍼 두개를 울리는 게 많이 힘이 듭니다.
게다가 케프 스피커들은 소스기나 프리 파워의 변화를 바로 소리로 알려주는 성향이라 매칭에도 꽤 신경을 써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중고가 보고서 만만히 들였다가 기기들 대충 물려보고 평가를 내릴 그런 스피커는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오늘 하고자 하는 것은 Reference model2 의 매칭(파워앰프로 구동하기)이야기 입니다.
약 2년여 전에 모델2를 사용했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진공관 앰프에 살짝 빠져 있던 시절이라 4대의 인티앰프를 물려보고 별 재미를 못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코플랜드 402, 풍류, 광우 ki-70w, 풍악2 등 나름대로 한가닥 하는 앰프인데도 말이지요.
여기서 케프는 진공관과는 별로라는 얘기가 맞다는 걸 확인합니다.
그대로 방출하고 탄노이 스털링he, 다인1.3mk2, 스펜더 2/2, 케프 105/3, 아남 tl-3, 로저스 studio3, 케프 107, 104/2, rdm2, 102, 로이드 sintra, 에포스 m12.2, TDL studio0.5, 아남 tl-7 등이 들락날락 했습니다.
(휴~ 2년새 참 많이도 바꿔댔네요. 이 중 제일 아쉬운 것은 제대로 울려보지도 못하고 강탈당하게 된 다인 1.3mk2 이며 가장 만족을 준 스피커는 역시 케프 105/3 입니다.
이 곳은 직장의 숙소 입니다.
이 번에 또 다시 모델2를 들였습니다.
지난 번의 아쉬움이 기억에 남아 있었기 때문이지요.
아래는 모델 2에 매칭해본 기기 입니다.
소스 : 온쿄 DV-S939 dvdp
프리 : electrocompaniet EC-3.5
파워 : 프로시드 amp2, 애드컴 5802, 밀레니엄xp, 하플러 dh500, 그리폰 s100
인터케이블 : 네오복스 베르디, 오야이데 pa-02, 반덴헐 d102
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