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에 들어 갔다가 사장이 구속되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그만두고 2달치 임금 못받았다고 글을 쓴적이 있는데, 그 사장이 저번달에 출소했습니다.



사실인정하라해서 인정하고 조기석방됐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만났는데, 이번달까지 준다 이곳저곳 알아 본다고 하던데..

솔직히 그전 회사건으로 월급도 못준 사장에게 누가 돈을 대줄까요 기대도 안했죠.



저에게 하는 말이 노동부에 고소한거 취소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취소 안하고 검찰에 일단 넘겼습니다.

그래도 검찰이 바쁘니 바로 안된다고, 그 안에 취소해도 된다고 노동부 직원이 말하더군요.



어제 다시 통화를 했는데, 자금 빌리러 다니는거 포기하고, 상주에 내려가서 다른 일을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이 사장이 능력은 좋습니다.

군과 20년이상 일해서 장성들은 거의 다아는 상태라 영업능력은 뛰여납니다.

그걸보고 다들 일을 주긴 하는듯 해요.



저보고 취소 좀 해달라고 성의를 보여주면 이번달이나 다음달안에는 꼭 밀린 월급 주겠다고 하더군요.



형사취소죠 어차피 민사 소송은 남아 있으니, 그런데 그게 복잡하니

자기가 다시 검찰에 불려 들어가 구속이 되건 벌금을 내면 그 다음은 받기 힘들거 아니냐고 자기도 그럼 이제 끝이라고..



지금 노력하고 있으니 취소해 달라고 하더군요.



막막합니다. 당장 담주에 어머니 병원에 또, 가셔야 하는데 병원비도 없고..

어휴.. 저도 돈빌리려 다녀야 하는데, 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누가 빌려줄리도 만무하고....



참 이중삼중 애로사항이.. 취업전선은 일자리는 많은데, 이놈에 하는 일이 컴쪽이라..

월급들이 참 기가 막히는 수준들을 제시하는데, 그것마저도 나이 때문에 이력서도 못넣는 상태니...원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