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을 합니다..
정말 털이 많이 엉켜있는 하늘이라는 코카스파니엘 한마리가 왔어요..
전체미용하고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심한 피부병..
치료하고 아이 엄마가 왔어요. 엄마왈
"엉망이죠? 제가 시간이 없어서 신경을 못써줬어요..하늘아 미안해.. 선생님 고생많으셨어요. 앞으로 더 잘할깨요.."
정말 좋은 엄마인것 같았습니다. 하늘이도 엄마를 보고 너무나 좋아하더군요..
속으로 생각했죠. '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 드려야겠다... 어떤말이 좋을까? 그래 하늘이도 엄마보구 너무 좋아하니까 이렇게 말해야지.. "하늘이 엄마보니까 정말 좋은가부다..잘가~!"
요즘 말이 좀 꼬입니다. 그래서 던진말
"그래도 엄마라구 좋아?"
다시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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