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잠시 한눈 팔면 어느 새 자라서 사정없이 코벽을 찌르는 콧털관리 참 힘드네요. 한번 자르기 시작했더니 정기적으로 안 잘라주면 반대쪽 콧구멍을 찔러서 무지 간지럽네요. ㅡ.ㅡ^
어릴 땐(지금은 젊지만...ㅡ,.ㅡ^)을쉰들께서 챙피한 줄도 모르고 콧구멍을 후비면서 코털뽑아 건더기 확인하고 뽑힌 콧털 훅 불면서 시간 때우는 거 속으로 흉보고 있었는데.....ㅠ.ㅠ
1. 자란 콧털을 모질게 잡아뽑아 눈물도 쏙 빼면서 쾌감과 전율을 느끼는 타입
2. 코털 가위로 콧구멍을 피투성이로 만들면서 잘라내는 타입
3. 관리를 안해서 콧구멍 바깥으로 콧물을 발라 윤기가 흐르도록 잘 빗어주는 타입
4. 콧털 관리 전문제품을 사용하는 타입
전 2번을 쓰다가 어제 헨켈 짝퉁 콧털제거기를 샀네요.
이제 콧구멍 피날 일 없슴돠 ㅡ.ㅡ^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헨켈제품이란 거 믿기도 어렵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헨켈, 일본산, 국산 모두 모양이 같네요. 그래서 가장 싼 국산을 샀슴돠. 아마도 국산제품이 헨켈, 일본산으로 수출되는 것 같네요.
회분들은 어떤 방법을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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