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영업직에 몸을 담았었습니다.

제일 먼저 배운 일은.,

회사의 모든 부서를 돌아다니며 업무를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자재, 무역, 재무, 비서실 업무에 기획 업무까지...



영업부에 입사해서 영업부에 책상을 들이미는데 까지 근 2년여의 시간이 걸렸었습니다.

니가 만드는 물건이 어떻게 생기는 것인지 알지 못하면 팔지도 못한다는 영업담당이사님의 명령에 따라서 말이죠...



영업부에 처음들어가니 옷입는 것 부터 달라져야 하더군요.

튀지 않는 자신감을 보일 수 있도록.,



그리고는 인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일단, 상대방의 눈을 봐라.,

니가 상대의 눈을 외면한다면 상대는 너를 사기꾼으로 보거나 뭔가 속일 것이 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인삿말은 적절한 것을 골라쓰되 간단하고 명료하게 이야기 해라.

발음이 부정확하다면 계속노력해서 고치도록해라.,

뭔가 어물거린다면 네가 팔고자 하는 물건에 자신이 없다는 느낌을 상대가 받을 것이다.



악수를 한다면, 상대의 손을 으스러뜨릴 필요는 없지만, 죽은 생선 잡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게 해라.

네손이 상대의 손안에서 흐느적 거리면 상대는 네가 자신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뭐, 요즈음 가게를 하면서 손님을 맞을 때도 똑같습니다.

당당하게 커다란 목소리로 인사를 건냅니다 ^^



반응이요?

다양합니다 주저주저 하시는 분부터, 고마워 하시는 분까지 말입니다.

날도 차고, 마음도 찹니다.



훈훈한 인삿말이 우리를 따뜻하고 건강하게 해 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깨 쫘악펴고 건강하게 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