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또 광우병 소 발견…수입협상 난항 예상



[CBS경제부 장윤미 기자] 캐나다에서 15번째 광우병 감염소가 발견됐다.



1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캐나다 식품검사청은 현지시간으로 17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광우병에 감염된 소 한 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소는 2001년 1월 1일 태어난 젖소로 광우병 예찰프로그램을 통해 발견됐으며 지난 97년 8월 시행된 1차 사료금지조치 이후 태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최초로 발견된 이후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일체 금지하고 있지만 현재 캐나다와의 쇠고기 수입협상을 재개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현재 캐나다에 출장중인 조사단을 통해 광우병 발병원인 등 역학조사를 면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캐나다 쇠고기 수입에 대한 불인심리가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또다시 캐나다에서 광우병 감염 소가 발견되면서 앞으로 협상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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