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석우입니다.
자유자료실에서 제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기타 연주를 좋아합니다.
악기가 계속 쌓여가는 것을 보고 무상함을 느껴 요즘에는 저렴한 국산을 선호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오래전 단종된 국산 기타가 일본 경매에 떴는데,
환율이 너무 올라서 예상했던 25만원과는 달리 총 40만원이 들게 되더군요.
올해만 같은 상표의 기타를 3대나 사는 상황이라 그냥 창을 닫았습니다.
한 해에 기타에만 100만원을 들이는 게 집사람에게 너무 미안하더군요.
그런데 너무 완벽한 사양의 희귀한 악기라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10년정도 경매를 뒤져보면 과연 또 나올까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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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에게 얘기했더니 그냥 사지 왜 그랬냐고 하더군요.
아우....... 그냥 지를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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