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큰 놈 작은 놈, 여러 종류를 써봤지만, 사무실에서는 우선 음악을 크게 들을 수가 없더군요. 작게, 그것도 가까이서 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거창한(?) 시스템은 별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왔네요.^^
피콜로와 왕년의 유명했던 인켈 시디피 CD 310R 입니다. 색깔이 비슷해서 마치 제 짝처럼 어룰립니다. 리모콘 구하기가 힘든데, 완벽하게 호환되는 넘을 구했습니다. 마란츠와 필립스 리모콘들도 호환이 되더라고요. 자극적이지 않은 편안한 소리를 내주어서 만족합니다.
라디오는 주로 인터넷(kr.delicast.com/radio)을 통해 스위스 클래식과 재즈 방송을 USB 케이블로 연결해 듣는데, 음질과 출력이 굉장히 좋습니다. KBS 콩은 상대가 안 될 정도입니다. 꼭 들어보세요!^^
남아도는 310R의 기판인데, 필립스 DAC 칩(TDA1540P)이 두 개 박혀 있네요. 저는 딱히 필요 없는데, 이거 필요한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횐님들, 음악과 함께 좋은 휴일 보내십시오! 그리고 신종 인플루엔자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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