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거실에 자리한 골드스따사의 '아트비전 그린' TV가

지난 수날, '베토벤 바이러스' 최종편 방송중

화려한 컬러를 잃었습니다.



갑자기 화면이 흑백으로 변해, "드라마속 편집기법인가?"

쓸때없는 의심을 해봤으나,

A/S 기사분 말로는, 색상을 조정하던 IC가 나갔답니다.



결혼할때, 장인어른이 쓰시던 놈을 데리고 왔는데

연한이 15년됐는줄 몰랐습니다. ㅜㅜ

그래도 CATV를 연결안해, 공중파를 흑백화면으로 보는 느낌, 편하고 좋습니다만



마눌이 세가지안을 내놓더군요

1. 안방에 있는 "14 TV를 밖에 내놓을 것인지.

2. 흑백으로 줄곧 TV를 관람한다,

3. 이왕 이렇게 된 김에 LCD '52를 지른다...



결국...LCD 사자는 말 같은데.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