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글을 올린 다는 것은 나의 일 부분을 게시판에 남겨 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고, 저와 같은 곳에 있는 회원분들이 보시고, 그리고 이 다음에 제 자식이 볼 수도 있는 글이기 때문에라도 글을 하나하나 올리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비록 이곳 게시판의 작은 도배쟁이에 지나지 않을지 몰라도, 나름대로 올리는 글들은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보고 쓰는 글들입니다.
게시판을 휘휘 둘러보는 일상의 즐거움이 어느 게시물을 보면서 사그라들더군요.
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것은 자유이고,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토로할 수 있는 곳이 자유게시판이다라고 정의를 내린다면 무슨 글이 못올라오겠습니까?
한가지 아쉬운 것은 글쓴분께서 일주일 후 아니 한달 후에 다시 그글을 보았을 때 여여할 수 있느냐고 여쭙고싶더군요
일상의 작은 조각을 흘리고, 가끔은 낚아 보기도 하고, 낚이기도 하며 즐기는 곳이라는 제 자유게시판에 대한 기준에서 보았을 때 최소한 글을 보는 이의 미간에 줄이서지는 않게 라는 것이 글을 쓰는 기준입니다.
아쉽고 조금 모자라 보여도 있는 그대로 보아 주시면 안되는 것인지...
김장담구는날 아침에.,
한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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