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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를 홀라당 벗기고 Pc-Fi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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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4 20:1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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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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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를 홀라당 벗기고 Pc-Fi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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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훈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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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손실 음원이 대세라..??
큰 오디오 브랜드에서도 뮤직서버를 내놓고 있는 시점에서
Hi-Fi와 Pc-Fi에서 갈림길에 고민을 하고 계신분들 많을것 입니다.
한데 Hi-Fi와 Pc-Fi의 소리는 서로 장단점이 있다는것은 잘 아시리라
오랫동안 Hi-Fi를 고수하시는 분들은 Pc-Fi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수긍은 하시지만 아직 Pc-Fi를 하이엔드 Hi-Fi수준의 소리로 인정을 해줄만큼
설득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나 어떤 데이터나 스펙으로 인한
비교치에 대해 단순한 숫자놀이 라고 할 뿐입니다..
결국은 한결같은 말이지만 소리는 사람의 청각으로는 수치화 할 수 없는
것이다 보니 그럴수 밖에 없겠지요...
EMI라는 대형 음반 제작업체가 곧 무너질 마당에 놓였다고 하지만
CD라는 매체는 사용 빈도가 감소하더라도 LP에서 CD라는 디지털로 급변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CD가 급하게 사라지는 매체는 아닐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 제 시스템도 최근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Full 크렐 시스템에서 Bat 앰프로 그리고 CDT와 에이프릴 DAC에서
이제 매킨토쉬와 아포지 미니댁으로 음원 소스의 매체를 완전히 바꿔 버린것
입니다. Pc-Fi를 접하면서도 여러 인터페이스에 대한 스펙을 보면서 참으로
헷갈린것 도 많았습니다.
USB 인터페이스의 전송 스펙은 어떻게 될까?
컴퓨터 USB포트를 통해 DAC으로 인입되는 노이즈는 어떻게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을까?
24/192로 레코딩 된 큰 음원 파일을 손실없이 전달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는 무엇일까?
오버샘플링을 하지 않고 무손실 24/192 음원을 들을수 있는 조합은 어떤것일까?
hi-Fi에서 고민했던 바이패스와 오버샘플링에 대한 고민을 Pc-Fi에서도 하게되고
흔하고 간편하게 듣던 mp3와 달리 무손실 음원으로 수준급의 소리를 듣기 위함은
모두의 바람이겠지요..
Pc-Fi 참 재미 있습니다. 요즘 많이 쏟아져 나오는 DAC들 그리고 작으면서 무소음
PC를 직접 만드는 재미까지...
저는 PC-Fi로 PC는 매킨토쉬를 선택했습니다. 아니 맥미니는 지인에게 빌려온것
이니 현재 제 PC는 아닙니다. 조만간 하나 구입을 하든 저렴한 값에 뺏어오든 ^^
처음에 아이튠으로 wav파일만 재생할 수 있어서 맥에겐 초보인 저로서는 삽질의
연속이었습니다. flac이나 cue, ape 파일을 컨버트 하지 않고 어떻게 재생을
시켜야 할지 삽질끝에 Cog라는 플레이어만 설치하고 모든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오디오설정에서 Firewire 인터페이스로 설정후 출력을 24/192로 설정 하였더니
아포지 미니댁에서 24/192 LED가 점등 됩니다. 아직은 어떻게 사용할지 몰라
이렇게 설정을 해놓고 듣고 싶은 곡들을 마음대로 선택후 리스트 업을 하고
나니 몸이 편해집니다.
원하는 곡을 듣기위해서 CD를 갈아 끼우는 귀차니즘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단점도 있더군요 원하는 음악 파일을 올려놓고 편하게 듣다 보니
스르르 잠에 들게 됩니다. ㅡㅡ;;
오늘 제가 쓰는 글에서는 CD가 좋니 PC가 좋니 해당 기기의 특성은 어떻니 그런
얘기는 늘어놓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Hi-Fi에서 PC-Fi로 옮겨온 히스토리 일뿐..
스펙이나 수치를 듣는게 아니라 우리는 편하게 음악을 들어야 합니다.
플라시보 효과에 대해서도 영향력 있는 평론가들이 기고한 글과 사용자들의 글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기 보다는 스스로 인정을 해야 할것은 인정하는 자기 주관이
뚜렷한 취미 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Hi-Fi에 취미를 붙이면서 나름 빨리 달려온 듯 한데 한때는 프리앰프 하나를
고르는데도 매칭을 해보기도 전에 두어달 이상을 머리를 쥐어짜는 편두통을 앓으며
인터넷을 뒤지던 기억도 있습니다. 나름 재미도 있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을
듣고자 한다면 값싼 컴포넌트에서도 감흥을 느낄수 있고 운전중에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에 흥이 겨울수도 있습니다.
제 기기는
우리집에서 정말 오랫동안 묵직하게 안주하고 있는 하베스모니터40~~ 전 주인분이
정말 소중하게 쓰셨다가 귀하게 넘겨주신 스피커라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인이 정말 정성껏 터미네이션 해준 카다스 스피커케이블
오디오퀘스트와 아날르시스의 저렴한 XLR 케이블
자작의 재미로 채진묵 사장님 점빵에서 주문해 만든 르그랑 멀티탭과 전원선들
와이어 월드와 모회원분이 짜투리를 선을 감사하게 그냥 주셔서 만든 오디오플러스
디지털 케이블
Bat상의 3ix-se 프리와 Vk-250에 풀옵션을 넣은 TR파워
아는 형님에게 서버 조립을 해주고 저렴하게 뺏어온 매그넘 101A 튜너와 코브라 안테나
방에서 그냥 뒹굴고 있는 프로젝트..ㅡㅡ;;아 이거 콤포넌트 케이블 10M 짜리도
모 사이트에서 모 회원분이 무료로 주셔서 감사히 받았는데 아직 설치를 못해서 죄송시럽네요..
와싸다 회원님들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오랜만에 그냥 횡설 수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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