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영화 [미스트] 엔딩과 [새벽의 저주]의 교훈. (내용포함)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1-16 01:15:05
추천수 0
조회수   637

제목

영화 [미스트] 엔딩과 [새벽의 저주]의 교훈. (내용포함)

글쓴이

김태준 [가입일자 : 2000-11-15]
내용


오늘 영화 미스트를 봤습니다.

(케치온이 공짜로 나오는 바람에 잠시.. 흐.)



사실 처음에 좀 보다가 중간에 지겨워서 잠깐 딴데 보다가..

엔딩부근만 봤습니다.



안개와 함께 괴생명체(쉽게 말해서.. 괴물들..)들이 마트를 덥치는 내용

이더군요...

(새벽의 저주에 나오는 마트가 좀 굉장히 큰 마트(백화점 수준?)라면.. 미스트에 나온

마트는 동네 큰 슈퍼마켓 정도의 수준..)



마지막에 엔딩이 정말... 재밌네요...

너무나 의외성을 강조한 나머지 재미의 본질을 잃어버리는식의 엔딩이나

내용전개는 개인적으로는 무척 싫어하는편입니다.

(엑스파일 시즌후반이라든가... 주구장창 늘려대는 로스트 같은것들...)



하지만, 미스트의 엔딩은.. 정말 걸작이더군요.

괴물들을 피해서 자동차로 피신한 5명의 사람들... 마지막에 기름은 떨어지고..

자살을 시도하는데, 남은 총알은 4발... 총을 가진 사람이 배려해준답시고 나머지

네명 다 쏴죽이고 자기도 죽으려고 하는데, 총알은 않나오고...

멀리서 들리는 괴물의 소리(영화들에서 전형적으로 거대한 괴수들이 내는 어응~하는

소리.. -_-;)...

너무나 공포와 짜증이 난 주인공이 홧김에 [날잡숴라~] 소리치면서 밖으로 나가서

소리치는데, 그 소리는 다름아닌 탱크 굴러가는 소리... 미군들이 탱크과 중화기로

모든 괴물들을 싹 쓸면서 사람들을 구출해서 이동하는 소리였죠..

헬기도 날라다니고, 안개도 걷히고...



새벽의 저주를 보신분들도 마지막 엔딩을 보며 공감했던 수많은 느낌은..

[그냥 마트에서 버틸때까지 버티지..] 였었죠..

(전에도 농담삼아 글을 올렸는데, 수많은분들의 마트 버티기 공감덧글을.. ^_^;)



새벽의 저주와 미스트를 보고나서 느낀점...

만약 정말로 세상에 좀비나 괴물들이 지배하면... 마트로 달려가서 개긴다.. 입니다.

영화본 사람들이 모두다 마트로 달려가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클로버 필트보면... 그저 얼렁얼렁 멀리 도망치는게 상책이라는 느낌도 들긴

하지만.. 아무리 피부 가죽이 두꺼워도... 결국 강한 총이나 강력한 폭탄을

쓰면 뚫고 들어가겠죠.. 요새는 땅속으로 뚫고 들어가서 폭파되는 미사일도

있던데.. 걸프전때 훗세인 잡으려고 만들어놓은거... 벙커 버스터인가 뭔가..



미스트.. 중간에 재미없어서 딴데고바가, 엔딩보고 너무 감동 받아서, 나중에 또하면 다시 잘 봐야 겠습니다.



PS - 이런생각으로 배트맨 비긴즈 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봤습니다.

이유는, 예전에 배트맨 비긴즈 케이블TV에서 하는거보고 끝까지 보려고 했는데,

너무 재미가 없어서 도저히 볼수가... 그러다가, 회사분들과 다크나이트 보고

엄청난 재미과 감동을 받고 다시 가끔 해주는 비긴즈 보려고 했지만, 역시나

실패.. 나중에 안 더 놀라운 사실... 같은 감독이 만들었다...

그런데, 재미는 하늘과 땅차이다...

(같은이유로 다크나이트 보기 직전까지 보기가 주저 되었었지만..)

미스트도 대충 살펴보니, 재미없단사람 많던데.. 처음하고 끝만 재밌나..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