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EBS <시네마천국> 프로그램의 제목이 무려 이렇네요. 나머지 반은 윤진서 특집인듯...



007 시리즈 매니아가 계신다면 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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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섯 본드들의 족보 해부!



강하고, 섹시하고, 친절하고, 위험한 남자. ‘제임스 본드’.



미끈한 외모에 최고급 턱시도를 입고



‘보드 카 마티니를 젓지 않고 흔들어서’ 마시는 고상한 취향의 첩보원!



1962년 <007 살인번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시리즈를 이어온 주인공들은 총 여섯 명.



역대 제임스 본드 중 최고로 꼽히는 1대 본드 ‘숀 코너리’. 부터



역대 본드 중 가장 짧은 수명으로 사라진 2대 본드 ‘조지 레젠비’.



역대 제임스 본드 중 가장 많은 편(7편)에 출연한 3대 본드 ‘로저 무어’.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우직한 이미지로 나타난 4대 본드 ‘티모시 달튼’.



외모적으로 가장 본드다웠지만, 액션에는 부적절해 보였던 ‘피어스 브로스넌’.



본드 최초의 금발에 근육질 몸매로 본드 족보에 없던 유형의 ‘다니엘 크레이그’.



전통적인 본드 스타일에서 007의 새로운 부활을 연 6대 본드까지.



46년의 역사를 이어온 역대 ‘제임스 본드’들의 족보를 펼쳐보자!







2. 007을 007답게 만들어준 조력자들.



제임스 본드를 영웅으로 완성시키는 다양한 조력자들!



007의 트레이드마크인 007가방부터 순식간에 조립되는 1인승 전투헬리콥터, 원격조정이 가능



한 BMW자동차 등 매 시리즈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첨단 무기들.



본드를 본드다운 첩보원으로 만들어준 무기 개발 장교 Q.





본드의 적, 혹은 동지로 등장해 결국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본드 걸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007 살인번호>의 1대 본드 걸 ‘우슬라 안드레스’부터



2008년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22대 본드 걸까지 본드 걸의 계보를 펼쳐본다.



007의 우아한 포스로 자리 잡은 여성상관 M도 007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그리고 시대에 따라 변화해온 007의 악당들까지,



007 시리즈를 함께해 온 007의 조력자들을 만나보자.





3. 007의 터닝 포인트!



40년이 넘는 동안 스무 편이 만들어진 007 시리즈의 역사.



시대가 변하면서 배우와 소재, 배경도 끊임없이 바뀌어 왔지만



그 전형적인 특징들은 계속 반복되어왔다.



이것은 첩보영화의 고전으로서 오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인 동시에,



뒤처진 냉전시대의 유물로서 007시리즈가 극복해야할 딜레마이기도 했다.



그래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며 나온 것이 대니얼 크레이그를 내세운



007 시리즈의 스물한 번째 영화, <카지노 로얄>



첫 살인 임무를 성공한 이후 살인면허를 받게 되는 007의 탄생부터,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제임스 본드의 로맨스까지.



본드의 새로운 선언을 보여주는 <007 카지노 로얄>





4. 007의 흔적들



긴 시간 진화를 거듭하며 첩보영화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007시리즈.



그 동안 007에도 여러 편의 외전이 만들어졌고, 그와 함께 수많은 패러디가 생겨났다.



혈통을 거스른 전설의 아류작, <007 카지노 로얄(1967)>.



007의 외전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1983)>,



<주성치의 007 북경특급> <다찌마와 리> <오스틴 파워>등



007을 패러디한 우스꽝스러운 아류작들까지.



이토록 007시리즈에 외전 혹은 패러디가 많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46년을 이어온 007시리즈의 전통, 그 이면의 매혹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