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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저희반에서 배랑, 비행기를 안타본 사람은 저밖에 없는것 같아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1-14 19:13:09
추천수 0
조회수   1,334

제목

"아빠! 저희반에서 배랑, 비행기를 안타본 사람은 저밖에 없는것 같아요..."

글쓴이

김수하 [가입일자 : ]
내용
오늘 수영장에 갔다오는 길에 작은녀석이 문득 생각이 났는지, 저에게



"아빠! 저희반에서 배랑, 비행기를 안타본 사람은 저밖에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방학엔 제주도라도 갔다와요...." 이말을 듣는 순간 저는 한참을 멍하



니 있었습니다.



저가 아이들에게 최대한 무언가를 해주려고 노력 했는데, 이녀석이 이런 바램이 있었



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저에게 잘 조르지 않는 녀석인데.....



갑자기 미안함이 몰려오더군요, 지금 6학년인 큰놈이 7살때 이곳 월곶으로 올라와



쉬질 않고 앞만 보고 사느라 여행도 변변히 가보질 못했는데,



녀석에겐 아빠랑,엄마랑 멀리 여행을 가고 싶었나 봅니다.



작년엔 아이들과 외국여행이라도 다녀오려고 준비하다가, 사정상 못 갔는데, 올해엔



큰놈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니까. 꼭! 비행기를 태워줘야 겠습니다.



큰놈은 아르헨티나에 꼭 가고싶다는데.....ㅜㅜ.



미안한맘에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회원님들 행복한 저녁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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