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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판결을 보며 생각해본 노블리스오블리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1-14 10:51:48
추천수 0
조회수   870

제목

종부세 판결을 보며 생각해본 노블리스오블리제.,

글쓴이

김명건 [가입일자 : ]
내용
예전 스위스 출장중에 바이어와 같이 기차를 탄 적이 있습니다.,

멀리가는 여행은 아니었는데, 좌석이 일등석 이등석 삼등석으로 나눠진 기차의 일등석 칸을 두장 끊더군요.



저는 우리나라와 같이 좌석의 넓이가 다르거나 크기가 다르거나 등등 뭔가 나은 것이 있겠거니 하는 생각을 했었더 랍니다.

뒷칸에 승차해서 앞으로 쭈욱 이동을 했습니다.



일등석이 앞쪽에 위치해 있더군요.



그런데 다 똑같은 좌석의 배치에 같은 의자더군요.

딱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헤드레스트에 있는 것이 천인가 부직포인가 하는 정도.



바이어와 자리에 앉으며 물어봤습니다.

뭐하러 일등석 칸을 구지 타느냐고.



딱, 한마디 하더군요.

자기는 일등석 칸의 승차 요금이 부담이 되지 않지만, 자기가 삼등칸을 탄다면 삼등칸에밖에 타지 못하는 사람에게 피해가 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종부세가 위헌이건 합헌이건 하는 법률적판단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한국호라는 같은 기차를 타고 있는 경제적 약자를 위해 내가 조금 더 내는 것이 그렇게 힘든 것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그렇게 까지 야박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자가 되어야 겠습니다.,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을 수 있는 부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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