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이 조금 과한 관계로 아침 열시나 되서 눈을 떳습니다.
연근님의 전화가 오고, 가게에 나와 커피한잔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
그후 길동 가게 다녀오고 핸드폰 해지하러갔다, 등본이 없어서 빠꾸 T_T
세무소 들러 오는 길에 올림픽공원 옆 은행나무가 너무 좋아 자전거 천천히 끌고 짧은 산책을 했습니다.
요즈음이 아마 가장 마음편히 이런 저런 일을 하고 있는 동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수능을 보고 있을 터인데, 미안하기도 하더군요.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 모두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점수가 나와 주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나마 날이 차지 않았음에 위로를 얻습니다.
와싸다에도 수험생 자녀를 두신 분들이 계실 것으로 생각이 드는군요.,
수고한 자제분들이 모두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이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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