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후 오랜만에 큰맘 먹고 비싼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먹을땐 훈훈했는데.. 계산할려고보니 마음이 차가워지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집으로 와서 PS3 로 새로나온 축구 게임 데모를
다운 받았습니다.. 1.4기가쯤되는데 2시간 걸리더군요..
기다리다 오기가 생겨서 계속 지켜보다 시간이 늦어서 정작 게임은
10분도 못해보고 11시가 넘어서야 집을 나와서 원룸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죠..
그러자...
제옆 1차선에 있던 차가 슬금슬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앞으로 나가서 어정쩡하게 중간에 있느니 그냥 위반하는게 더 좋을거
같더군요.. 그생각을 하자마자 부르릉~ 하고 출발!
아무리 늦은 밤이지만 더 조심해야하지 않나 생각할 찰라에
이젠 제 뒤에 있던 차가 옆으로 차를 빼더니 출발하더군요..
그..리..고....
때마침 도착한 차들이 신호는 완전 무시하고는 좌회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래서 한국은 안되!! 라고 생각할 찰라..
신호등을 보니 누렁불이 계속 껌뻑이고 있더군요..
아뿔싸!!! 그제서야 시계를 보니 12시가 지난것입니다 +ㅇ+ ;;;
흑흑.. 드런 잉간들.... 뒤에서 빵빵 신호나 해주지 자기들 갈길만 가고
평상시엔 잘도 빵빵 대더만 흑흑..
그렇게 창피해서 고개를 푹 숙이고 좌회전 했습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