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분들은 아시는 롯데파이오니아의 SA-710와 TX-710입니다
80년대초 출시될때는 그래도 고고한 몸값을 자랑했건만 어느덧 10만원 이내에서
살 수 있는 기기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들려주는 소리는
30년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고하고 우아합니다^^
이번에 논-오버샘플링 개조를 거친 CD-2000R입니다.. 사용기란에 올린 개조기의
주인공이지요... CDM4/31 픽업사용인데 느무느무 픽업이 쌩쌩합니다....
최소 몇년은 더 쓸듯한 상태네요.....
기백만원대 하는 스피커, 앰프 쓰는 빈티지파 지인께서도
시디피는 아직도 이걸 쓰신다고 칭찬하더군요...
다른사람들도 싼 인켈 시디피라고 하면 별로라고 생각하다가
청음때 들어보고 깜짝 놀란다고들 합니다...
TX-710은 전 주인분께서 워낙 팔기 싫어하시던걸 끝끝내 받은거라
더 애정이 가네요... 이한수님 포터안테나를 달아주니 시그널 걱정은
전혀 안해도 되네요... SA-710은 막힘없이 스피디하게 음을 뽑아주는게
장점입니다... 저처럼 돈도없고 기기욕심도 없는 사람이
저가바꿈질(?)의 끝을 본 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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