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2월말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서울에 있고 전 멀리 지방에 있습니다.
해서 결혼준비를 거의 여자친구가 하게 되었네요.
사실 전 크게 할일도 없는 것 같았구요.
왜 이렇게 서두를까 할 정도로 무관심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9월, 10월은 초과근무만 월 100시간 이상할 정도로 근무량이 많았고
지금은 교육중이라는 핑계로 나중에 나중에 도와줄께 하며 지금까지 왔는데
여자친구가 그 동안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결혼에도 많은 회의감도 들어하는 것 같구요.
아직 부모님께 말씀은 안드렸는데 결혼은 미루자 하네요. ;;
보통 결혼준비 하시면 남자분들은 얼마나 도와주게 되는지요.
여친 맘 달래려고 지금 서울에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모르겠네요.
매번 미안하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그러긴 너무 염치도 없고
그동안 제가 너무 무심했나봅니다.
글쓰다보니 혼자 넋두리하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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