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결론은 엄청난 체력비축과 간튜닝이 필요했습니다....ㅠ.ㅠ



지난 주말 올해 마지막 트랙데이라 해서 동호회분들과 갔다왔습니다.



비도 부슬 부슬 내리는 나쁜날씨에 해발 500이 넘는 고지대라 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



오전 10시부터 1시반동안 강의실에서 라이센스 교육 받고, 20분간 트랙 익히기 연습주행후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스포츠 주행을 했습니다.



F1 선수들이 코너에서 받는 횡가속력에 대한 막연함이 온몸으로 경험할수 있었습니다.



일반차로도 이정도 힘든데 F1은 말안해도 어느정도일지....



왠만한 체력이 안되면 하루 4 타임 뛰는것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마지막 5번 코너에서 거의 110km/h 이상 속도로 탈출하기 위해서는 두손으로 스티어링휠을 꽉 잡고 왼발로 체중을 견디야 하는데 헬렐레 해집디다.



물론 버킷시트가 아니어서 더 힘 들었지만, 버킷 시트라해도 몸에 가해지는 횡가속은 마찬가지니....



와싸다에도 트랙고수 몇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초보에게 한수 가르쳐 주세요 ^^



암튼 첨해본 트랙 스포츠 주행이었는데... 앞으로 여기에 쑤욱 빠질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내년 봄이나 되어야 주행이 가능하다니 그때까지 서스펜션 보강, 버킷시트 교체 등으로 주머니가 엄청 가벼워 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