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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일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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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3 14:5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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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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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일요일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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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가입일자 : 2002-01-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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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이라 조용히 혼자서 음악을 듣게 되네요.
오디오를 시작하고서 많은 돈과 시간을 바쳤습니다.
가정의 화목도 해쳐가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감수해 가면서.
이제와 생각하니 다 부질없는 짓인것 같네요.
가격이 1/10도 안되는 스피커에도 똑 같은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제일 앞에 있는 스피커는 오데온 30이라는 건데 오늘 새삼 피아노 소리는 다른 스피커보다 월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양도 예뻐서 와이프가 제일 좋아하는 스피커 입니다.
관현악에서는 뒤에 있는 루나3보다 조금 못하지만 보컬이나 피아노, 현에서는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뒤에 루나3는 저보다 오디오 공력이 센 분들이 가격대비 우리나라에서는 인정을
못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좀 더 공간을 잘 셋팅해서 들으면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줄
거라고 믿고 있읍니다.
중간에 가려진 로저스는 만약 내가 나중에 나이가 들게되면 다 팔고 마지막 까지 가지고 가고 싶은 스피커 입니다. 가격대비 모양과 소리가 좋다고 생각되고 크게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소리입니다.
앰프는 현재 프리는 오디오리서치 REF2 MK2와 아큐페이즈 2800을 쓰고 있는데
둘다 좋은 소리를 내 주어서 기분내킬때마다 바꾸어 듣고 있습니다.
파워가 아큐페이즈 A-50이라 같은 아큐페이즈를 더 많이 듣는데 포노단이 같이 있어서 좋습니다. 일본제품 답게 섬세하고 해상력 있는 소리입니다.
오디오 리서치는 미국 제품답게 호방하고 진공관이니 만큼 부드럽고 해상력도 못지 않습니다.
씨디는 소닉 프론티어이고 DAC는 국산 사운드포럼 D-7 입니다.
역시 공간이 제일 중요한 오디오 요소라 생각됩니다.
아파트에서는 한계가 있군요.
마음같아서는 다 정리하고 로저스에다가 헐직한 리시버 하나 붙여서 집에서 듣고 싶은데 사는데는 소질이 있는데 파는데는 소질이 없어서 계속 가지고 갈 것 같습니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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