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강화도는 길이 너무 좋아졌어요.
예전엔 좁은길에 차는 많이 다니고
특히나 고촌 언덕넘어 군부대 앞길에는
늘상 차량이 누워있곤 했더랬습니다.
그래도 그시절
김포의 5일장은 나름대로
인정이 묻어났었습니다.
-지금도 열리는지 모르지만~
아름다워야할 추억의 명소가
눈물로 얼룩졌던 세월이 있었으니~
사건1.
아주아주 오래전 샤모림과
전등사엘 마실 갔었습니다.
그옛날 한기름하던 노이열 프린쓰를 타고선~
이맘때라고 기억 합니다.
아침일찍 따뜻한 햇살 맞으며 사람구경& 사찰구경하고선
늦은 점심을 먹고선 4시경에 일찌감치 집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차는 벌써부터 막히고~
고촌 농협앞에오니 한밤중 이었죠.
아!!차량이 이상 한겁니다.
엔진룸에서 김이 모락모락!!
시동이 꺼집니다.
-열받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장치가 있어서 오토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렇게 쉬다가 다시 식으면 출발하길 수십차례~
아침 7시가 되서야 집에 도착 했습니다.
정비하러가니 워터펌프가 사망 했더군요.
-그땐 보험을 불러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사건2.
이 역시 오래된 직장동료들과의
야유회때의 사건 입니다.
당시엔 글에이쓰 승합차 세대로
이동 하였죠.
마니산 정상에 올라갔다오곤
인삼시장에서 삼을 한뭉텡이씩 사서 챙기고
서울로 돌아 오는길 이었습니다.
제차가 맨 선두에 섰습니다.
그런데 그때까지도 몰랐습니다.
엔진오일 호스가 부식되서
오일이 뿜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뒷차가 얘기만 해줬어도~
결국 차는 퍼지고
돌아오는 밤길에 저를 비롯한 제차에 동승한 동료들은
어부바카에 올라탄
승합차에 견인돼 왔습니다.
-엔진 보링 했습니다.
사건3.
이건 불과 몇년전 입니다.
2001년 차를 사고선 얼마되지 않아서 입니다.
절친하던 친구(?)가
강화에 바람쐐러 가자더군요.
바람을 심하게 쐐였는지 어쨌는지~
멋진 데이트(?0를 마치고 오는길~
앞에 덤프가 지나 가길래 거리를 둔다고 두었습니다만~
사고는 터졋습니다.
본넷에 작은 돌멩이 하나가 튀었나 봅니다.
또르르~
친구를 집에 바래다주고
주차장에 넣어놓곤
담날 일찍 확인결과
와이퍼 더듬이 부분에 움푹패인 자욱이~
ㅠ.ㅠ
샤모림 몰래 밖으로 끌고나와서
판금집으로 가야 했습니다.
아직까진 모릅니다.
며칠있다가 동료들과 또 강화에 가야 합니다.
역시나 제차로 갑니다.
곰울12인승~
무사 귀환을 빌어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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