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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진로 고민입니다... 기술분야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1-10 15:49:42
추천수 0
조회수   1,696

제목

30대 중반 진로 고민입니다... 기술분야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김도형 [가입일자 : 2001-06-06]
내용
와싸다에 매일 드나드는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다름 아니라 아래에 진로 고민하시는 분 글을 보고 저 또한 용기내서 글 올립니다.

학교는 4년제 대학에서 기계분야 전공했고 영어도 그시절 공부해논거 있긴합니다만

지금은 많이 잊어먹었지요.



저는 지금 (s또는L모사)가전제품 출장서비스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아시다시피 가전서비스가 본사인력이 아닌 협력업체로

월급은 수리한 많큼 받아갑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500만원까지 피크로 가고요...

대신 비수기인 요즘에는 200만원까지 떨어집니다.

제같은 경우 평균하면 월300정도 됩니다.

참고로 서비스 기사로서는 많이 버는 편입니다...--;;

(이돈에서 기름값은 월 20만원정도 비용으로 빠져나갑니다...밥값도...)

전 원래 대학나오고 뭣좀 해볼려고 게임회사에 그래픽으로 들어갔었는데...

초등학교때부터 게임만지던 매니아같은 사람들이 성과를 내지 저같은 구경꾼(?)은

여기 있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나왔드랬습니다.



고민 고민하다가 어릴때 부터 물건 부쉬고 만지는 좋아해서 그 길로 나가자고

생각하고 서비스센터 훈련원나와서 지금 가전수리서비스일은 하고 있습니다.

이제 만으로 3년되었고요.

사실 여기와서 첨부터 굉장히 열심히 일했습니다.

고치는 일이 적성에 맞아 재미도 있었기에 남들보다는 빠르게 기술을 익혔다고

볼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수익증가에 정체가 왔다는 것입니다.

회사소속 가전수리기사의 시스템상...

접수되는 수리건과 제가 투입할수 있는 시간을 아무리 조화시켜도

현재 이상의 수입을 바라 볼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수리건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저녁과 토요일에도 시간을 투입하는

현재 수준이 이쪽에서는 한계라고 여겨지거든요...



원래 가전재활용을 꿈꾸고 이쪽으로 왔는데 그쪽도 만만치는 않고...

한때는 시중에서 TV수리만 하시는 분이 상당한 고소득을 올렸는데

지금은 단가때문에 꺽어졌지요...



그래서 요즘같은 비수기때는 자꾸 한숨만 나오고 기분이 우울하네요.

아래에도 이야기가 나오던데 자동차 판금이나 도색같은 것도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남밑에 들어가서 월급만 받으면 지금보다 못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는 가전재활용하시는 분이 어떤 사람이 서울가서 외제차 도색하는 것만

배워와서 가게를 차렸는데, 벌이가 좋다고 하긴 하던데...



암튼... 손재주로 뭐 하는거라면 얼마든지 자신있습니다...

부지런히 하는 것도 자신있고요.

학벌같은 것은 버린지 오래됐습니다...



요즘은 세탁기청소업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하루에 3개씩만 청소하면 먹고 살텐데 이건 영업이 더 중요하겠지요.

여름에는 에어컨 수리,가스하고 나머지때 세탁기청소하면 어떨까 싶은데...

불경기가 닥쳐서 시장이 어떻게 될지...



아직 콤프레셔 배관 용접같은 것은 안합니다.

기회되면 배우고 싶은데... 밖에 나가면 쓰일 일이 많을것 같아서요.



게임업체에서 나와서 기술배울때 집사람에게 심려를 안겨준적이 있는지라...

나이도 조금 있고... 내치고 뭐해보기가 솔직히 겁납니다...

하지만 자꾸만 정체되어있는 제모습에 만족할 수가 없네요.

이 상태로 40대가 되면...--;;

관심어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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