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는 형님께 들렀더 총동원주일이라고 같이 교회를 잠깐만 가자고 하시더군요.

뭐 한번쯤 가자고 하시는데 못 갈 것도 없고 해서 같이 교회에서 한시간 남짓 있다 왔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내용은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 ^^

정말 정말 오랜 만에 교회를 들어서니 모든 것이 생경하더군요.

주보를 따로이 나눠주던 집사님들도 뵈질 않고, 교회 안에는 고휘도 플젝으로 성경의 가사를 쏴대고, 드럼에 키보드에 그랜드 피아노까지 갖춰진 성가대 하며...

제가 다니는 절과는 정말 딴세상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총동원주일이라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다지 거부감이 오는 설교의 내용은 없었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좋은 내용이었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나와 새로이 일을 시작할 곳으로 옮기며 그 형님께 농반진반으로 이야기를 해 봤습니다.



형 초파일날 절에 등달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