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전 저희 합주실에 수시에 합격한 학생이 회원이 되었습니다..
포항공대 수시 합격생이니 머리는 좋은 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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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웃기지도 않은 현상이 어제 벌어졌습니다..
합주실을 가보니 기타도 칠줄 모르는 그 학생에게 회원 5명이
붙어 앉아서 뭔가를 배우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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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설명하자면 컴퓨터에는 PDF파일로된 설명서를 열어놓고
그아래에서 학생이 이리저리 가르쳐 주고 있더군요.
뭔가싶어 봤더니 새로들인 디지털 장비를 그 학생에게 배우고 있는겁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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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학생 기타는 전혀 칠줄 모르나 설명서보고 그 기기 작동해주고
기타 전공생은 기타치면서 느낌을 이야기 하면 설명서보고 소리 보정해주고..
이리저리 기능을 만져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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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머리좋은 사람은 뭐가 틀려도 틀린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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