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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새벽의 홍대 밤거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1-09 19:09:26
추천수 0
조회수   3,237

제목

토요일 새벽의 홍대 밤거리

글쓴이

이현창 [가입일자 : ]
내용
어제 새벽까지 와싸다 친한 동생들과 홍대에서 술을 했습니다.

불야성...

딱 그 표현이 맞겠더군요. 그리고...젊음과 예술의 거리이기보다는 술과 유흥의 거리. 타락과 욕망으로 점철되어있는 영혼들이 가득차있는 불빛들.



왜들 그리 외국인이 많고 외국인에게 붙어다니는 우리네 아가씨들이 많은겁니까.

되도 않는 전혀 네이티브스럽지 않은 발음으로 말하는건 따라 배워서 대충 속어들은 따라하는데 참 우스꽝스럽더군요. 남이 보던 말던 외국인의 긴 혓바닥을 낼롬 집어 삼키는 그 시뻘건 립스틱의 입술은 정말 혐오스러웠습니다.



제가 이상한걸까요? 남들 아무렇지도 않은듯 다들 거리낌 없이 개의치않는데 저만 그렇지가 않은것일까요. 참 못마땅하더군요.

그냥 다정하게 어깨를 감싸안고 다닌다거나 팔짱을 끼고 다닌다면 사실 뭐 그냥 그런가보다 했겠지만...이건 느낌이 참 좋지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아가씨의 몸을 더듬는 녀석의 행동은......

차라리 여자가 싫어라도 하면 달려가서 양키를 집어던지기라도 하겠지만, 야릇한 교성을 지르며 남자 이름을 부르며 좋아하는 여자를 보고있자니 오히려 여자에게 더 욕이 나오더구만요.



그렇게 막 놀고 다니던 아가씨들도...나이가 들어 시집갈 나이가 되면 조건 보고 이거 저거 따져서 순진한 총각 만나 결혼할테죠. 그런 생각을 하니 정말 아찔하더군요.

비틀거리는 꽃다운 청춘들의 토요일밤.

이젠 저도 나이가 들긴 들었나 봅니다...

그들의 토요일밤이 그저 먼나라 토요일밤처럼 느껴지니 말입니다.













그건 그렇고...

새벽에 취해서 들어갔다가 아내에게 얻어맞은 온몸이 욱신거리네요. 아무래도 전치 2주는 나올듯합니다. 한달간 금주하겠다고 각서 쓰고 살았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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