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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목사된 고문기술자가 安重根<안중근> 의사를 들먹인 이유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1-09 17: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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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206

제목

[펌] 목사된 고문기술자가 安重根<안중근> 의사를 들먹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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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가입일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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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 Link: http://news.empas.com/show.tsp/cp_/20081108n04827/

이근안씨, 신앙간증에서 "임금이 바뀌면 충신이 역적되는 법" 자신의 과거 행적을 여전히 애국 행위라 주장

고문기술자로 유명했던 이근안(李根安·70) 전 경감이 정식 목사가 됐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목사 임직(任職) 예배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본지 11월 1일자 보도



가혹한 고문(拷問)의 상징적 인물인 이근안씨는 1988년 민청련 의장 김근태(金槿泰·61) 전 열린우리당 의장 등을 고문한 혐의로 수배됐다가 10년10개월 만에 자수해 7년을 복역한 뒤 2006년 11월 출소했다. 그가 고문을 행한 16년간 '지옥'을 맛본 피해자가 수백 명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고문기술자'에서 하나님의 품을 찾아간 이씨는 과연 얼마나 변했을까. 이씨는 새 삶을 갖게 된 심정을 묻자 "조용히 살고 싶으니 가만히 내버려달라"고 말했다. "용서해준 하나님의 큰 뜻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목사로서 할 일 아니냐"고 묻자 "할 말 없다"면서 전화를 끊었다.



기독교에 귀의한 이씨의 신앙 고백은 수차례에 걸친 간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씨는 출소 후 여러 교회와 기독교 모임에서 160여회 신앙 간증을 했다. 지난해 6월과 올 5월 두 차례 간증을 담은 85분 분량의 동영상 분석 결과, 이씨는 여전히 자기의 과거 행적이 '애국 행위'라고 주장했다.



구로구 K교회와 태안의 모임에서 행한 두 차례 간증 내용은 유사하다. 이씨는 "임금이 바뀌면 충신이 역적 되고 역적이 충신 되는 수난의 역사 속에 두 시대를 사는 죄가 이렇게 무거운 것이냐"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씨는 "훈장을 타서 매달 10만원씩 받을 수 있는 돈도 안 받았다. 내가 그 돈을 받기 위해서 애국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안중근 의사가 돈 받을라고 그랬나. 마찬가지다"며 자신을 안중근 의사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씨는 또 "저도 애국하느라고 한 건데, 내가 내 집 잘 살라고 그랬나. 요즘 말하는 인권 존중하려고, 간첩 보고 '선생님, 평양에서 오셨습니까'라고 물어봐야 되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씨는 "18년 동안 (경찰에) 종사하며, 집에서 먹는 밥은 1년에 10끼밖에 안 될 정도로 몸바쳐 일했다"면서 "(그 와중에) 김근태씨 사건 같은 '부작용'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근태 전 의장을 전기 고문한 사실에 대해서는 "전기 고문을 한 건 사실이지만, 220볼트 전기를 쓴 게 아니고 면도기에 들어있던 배터리를 썼다"고 주장했다. "몇 시간 전부터 '너, 전기로 지질 거다'라고 겁을 준 다음에 전기 잘 통하라고 소금물 뿌린 (김 전 의장의) 발가락에 배터리를 갖다 대고 겁을 주니 지하조직 일체를 자백했다"는 것이다.



그는 "내가 (김 전 의장을) 심문해서 단 몇 시간 만에 노동계와 학원에 침투한 양대 조직을 캐내 전원 검거했다"며 자랑하듯 말했다. "많은 사람이 내가 박종철을 죽인 걸로 착각하는데, 그와는 일면식도 없다"는 해명도 했다.



신학 대학원에 진학할 정도로 교리 공부에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감옥 나가서 나이 칠십에 할 게 뭐 있나. 손가락질 받는 거 안 해야 되는데 그럼 전도사업밖에 더 있냐"며 "전도 사업하려면 지식이 있어야 되는데 공부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뜻을 들어주셨다"고 말했다.



수감 기간에 아내가 건물 청소와 폐지 수집에 나서고 둘째 아들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실을 밝히며 자신이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간증 말미에는 "큰 아들은 중견 회사 중역, 막내 아들은 전기 설비 회사 소장이 됐고, 아내와 저는 오순도순 살고 있다"며 "새로운 가치관을 창조하려면 멋진 아버지가 되라"고 충고했다.





[신정선 기자 violet@chosun.com]















정말 어떻게할까요? 화가나서 참을수가없습니다.



피해자들은 어떤심정일까요?



쓸데없이 조성민 촟불시위하는거보다 이쪽에다 하는게 훨낳을거같은데...



2008년11월에 대한민국에서 이런일들이 일어나다니...



밀양에서 전도연의 심정을 좀 알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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