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일부의 사람들을 보고 전체 집단을 쉽게 평가하지는 말아야겠다"

는 것입니다. 또는

"과반수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해서 모두 그럴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연결하지는 말아야겠다"는 것이죠.



저는 경상도 사람들을 쉽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에 대한 편견은 심할 정도여서 조갑제 같은 사람들만 모여 사는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저는 강남 사람들을 쉽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강남 학부모라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은 심할 정도여서 MB같이 허위주소 이전, 촌지 살포 등은 모두들 예사로 하는 줄 알았습니다.



저는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모두를 증오했습니다.

다들 수구기득권자들로서 자신의 무사안일과 부귀영화만을 보는 나머지 다른 사회구성원의 권리는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요즈음,



기독교인들이 위와 유사한 리스트에 꼽힌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제서야

"나는 아니다!"라고 스스로 항변하게 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제서야



내가 스스로 어느 집단을 싸잡아 비난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특히 오늘 아침에 더욱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