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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포멧 경쟁... 블루레이의 승리일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1-06 15:47:08
추천수 0
조회수   1,506

제목

차세대 포멧 경쟁... 블루레이의 승리일까?

글쓴이

김정현 [가입일자 : 2003-05-19]
내용
길고긴 혈투끝에 hd dvd가 막장 떨이를 하고 있는 시점에 소니가 블루레이로 낙점된 차세대 포멧전쟁에서 과연 승리의 웃음을 짓고 있을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무슨 말인지 의아해하실분도 많으시겠지만 블루레이가 과연 몇년간이나 그 위상을 드높이며 소니가 기대한 수익을 올려줄까 생각하면 그다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이 말이지요..

스팩상으로의 블루레이 디스크는 말 그대로 괴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만 과연 블루레이로 낙점된 차세대 포멧 시장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을까 하는 질문에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니올시다 입니다.

뭐 플레이어의 보급이나 타이틀의 보급이 점차 늘어난다 해도 말입니다..(지극히 사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거듭 밝힙니다..)

블루레이가 제공하는 50기가 라는 용량은 현시점에서는 가히 독보적이라고 할수 있지만 미디어를 떼어놓고 50기가라는 용량으로 우와~~ 상상만으로도 엄청나고 말도 안돼는 용량이야 라고 생각하실 회원분은 안계실겁니다. 이미 개인 피시의 하드 용량은 테라단위로 들어섰고 조그만 휴대용 기기의 용량이 100~200기가 정도가 왔다갔다 하는 판에 50기가라는 용량이 엄청난 것이라고 하기는 좀 우습죠...물론 그것이 영화 한편에 투자되어지는 용량이라고 하면 또 억소리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컴퓨터의 저장매체 용량이 1년에 두배씩 성장한 것에 비해 고정으로 50기가라는 용량이 엄청난 매리트로 작용할 기간은 그리 길지않을것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근 20년정도를 독보적으로 존재했었던 vhs의 자리만큼을 블루레이가 메꿔줄거라고 말씀하실분 계신가요?

개인적으로는 소니건 그 어느 미디어건 저장매체와 플레이어로 시장을 잠식해서 독점 운영을 해보겠다라는 것이 어느시점에서부터 무의미 해졌다고 할까요?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정보는 흐르는 물과 같아져버렸습니다 복제와 증식에서 자유로운.. (아날로그시절엔 좀 단단했다고 해야하나?)



솔직히 베타에서 참패한 소니가 매체의 독점으로 얻을수 있는 황금빛 엘도라도를 꿈꾼것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막상 올라서니 그 엘도라도에 있어야할 황금은 이미 다른데로 다 흘러가버린 뒤라는 이야기죠...

이야기인 즉슨 그 엘도라도는 우리가 비디오 대여점 디비디 대여점에서 영화를 빌려보던 시절...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디비디도 생략해야겠네요...) 그저 컨텐츠에 대한 접근방법이 극히 제한적일수 밖에 없던 시절 이야기라는 말이죠... 티비에서 방송국 맘대로 짜르고 붙인 해주는 주말의 명화나 극장에서 보는 영화 외에 우리는 영화라는 매체를 비디오 테입 출시일자와 동일 개념으로 생각했던... 그리고 간혹 보이는 복사, 녹화한 해적판 불법비디오는 열악한 화질과 함께 오래 관리조차 되기 힘들었던...(간단히 아날로그 시대)

그때는 그것이 좋아서가 아니고 다른 선택이 없었기 때문에 포멧전쟁에서 승리한 vhs 진영은 그야말로 황금시대를 누렸었죠.. 이때는 정보라는것이 참 정체가 길었습니다. 아날로그적인 제약때문에.. 덕분에 패배한 소니는 복수의 칼날을 갈았구요...

막상 복수전?에 나서서 차세대 포멧 전쟁이니 피튀기는 혈투니 엄청난 자본과 기술력이 투입되고 난 후

그곳에 올라선 소니가 바라보게 된것은? 이겼다는 마음과 함께 올라선 그 엘도라도엔 황금이란건 없더라 이거죠.. 황금이 있었던 흔적 정도? 이젠 미디어 자체는 중요하지 않은 시대로 점점 가고 있는데 그 마지막 끝자락을 소니는 덥썩 잘못물어버린게 아닐까요?



향후 5년? 정도면 블루레이를 넘어서 또다시 포멧전쟁이 발발할지도 모릅니다만 뭐 제가 점쟁이도 아니고... 어떤식으로 포멧전쟁이 다시 시작될런지...그건 저도 모릅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똑똑한 방법은 파일의 압축과 전송에 있어서 전혀 다른 독보적인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아닐까요? 전용플레이어에서만 플레이 되는 초 고밀도 압축기술과 압축해제 기술이라던지 같은 인터넷 회선으로 10배 데이타를 전송하는 법이나 실시간 스트리밍기술같은... (그런점에서 애플티비라던지 ms의 hd 보급전략이나 기타 하드웨어적인 장치가 오히려 블루레이 플레이어 보다 수작이 아닐까 하는..) iptv 개념과는 좀 다른 개인 웹스토리지 기술이나 (현재도 1080p 영상도 실시간 스트리밍시 랙이 거의 느껴지지 않더군요) 전혀 다른 개념을 생각해야하는것 아니냐 하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에시당초 왜 블루레이조차 cd랑 똑같은 모양이고 odd가 있어야 하는건가요. (usb나 하드에 영화담아서 팔면안되는 건가요?-진짜 그렇다는게 아니고 모양 이야기 입니다.ㅎㅎ)

이왕이면 요런 고민을 우리나라에 있는 유수의 기업에서 실행하시어 대박나시고 국내엔 좀 싸게 뿌려주시면 더더욱 좋겠구요...



2차 포멧전쟁에서 소니는 짧은 승자의 기쁨을 맛보고 또다시 전쟁터로 뛰어들어야할것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만 그래도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눈앞에서 아롱거리네요... 지름신 훠이 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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