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선거인단수로 대통령 되니까 시민들 투표와 다르다....이거는 일단 논외로 치더라도....
선거인단수에서 승리해도 승자독식제는 이런 결과를 만들 수도......
(후보와 주 명은 와싸다 향토스타일입니다)
대선후보 1 : 이종호(이하 '을쉰'으로 표기)
대선후보 2 : 조우룡(이하 '나팔'로 표기)
1. '자유게시판' 주
을쉰:나팔 = 99:1 -> 을쉰 승리 -> 선거인단 100표 획득
2. '자유자료실' 주
을쉰:나팔 = 49:51 -> 나팔 승리 -> 선거인단 100표 획득
3. '수삐까' 주
을쉰:나팔 = 200:0 -> 을쉰 승리 -> 선거인단 200표 획득
4. '셀렉타' 주
을쉰:나팔 = 149:151 -> 나팔 승리 -> 선거인단 300표 획득
5. '나주라' 주
을쉰:나팔 = 30:0 -> 을쉰 승리 -> 선거인단 30표 획득
6. '마이무따아이가' 주
을쉰:나팔 = 20:0 -> 을쉰 승리 -> 선거인단 30표 획득
만약에 이런 식으로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되었다면......
독식제가 아니고 단순히 선거인단에게 많이 뽑힌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을쉰 : 99 + 49 + 200 + 149 + 30 + 20 = 547 표
나팔 : 1 + 51 + 0 + 151 + 0 + 0 = 203 표
압도적으로 종호을쉰이 당선입니다.
배가 넘는 수의 선거인단이 을쉰을 지지했습니다.
근데......승자독식제로 하면
을쉰 : 1에서 100, 3에서 200, 5에서 30, 6에서 20 -> 총 350표 획득
나팔 : 2에서 100, 4에서 300 -> 총 400표 획득
결국 대통령은 나팔으르신이 됩니다.
제가 보기에는......선거인단을 뽑는 것은 거의 국민정서가 반영되니까 나름 괜찮은 듯 한데...(일종의 간접선거니까요), 승자독식제는 참 희한한 제도군요......
결국 승자독식제로 하면 때로는 "국민도 압도적으로 B를 지지, 선거인단도 압도적으로 B를 지지" 해도 A가 대통령 되는 일도 많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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