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스픽들 안써본게 거의 없는 거 같습니다.(300만원이하)
황준 선생님 책을 보고 오디오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샵에서 수업료(?)도 많이 지출하
고 능력도 안되는 형편에 스픽만 거의 30~40종 정도 써본거 같습니다.
여러 고수님들 말씀 처럼 오디오 기기간에도 에이징이 되야 한다는 정설을 철저히 무
시하고 구매해서 그다음날 바로 내치기도 하고 정신없이 업무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오
디오 바꿈질로 아주 병적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B&W매트릭스 801-3, 802-3, 보스 901-6, 301-2, 101IT, jbl ti5000, 4344, s109, L-
112, L-110, AR-2백통, 2ax, 3a, 4x, 10파이, KEF 레퍼런스 107, 린칸, 틸cs2, 셀레스
천5, 5000, sl300, 엘립송 1318, 하베스 HL compact7, compact7es-3, 플래티넘 솔
로, NHT 슈퍼원, 인피니티 르네상스90, 비엔나 어쿠스틱 쉰베르그, 다인1.8mk2, atc
scm7, scm11등등 정말 많이도 바꿨던 것 같습니다. 생각나는 것만 이정도니 다합치면
어마어마 하겠네요. 아마 물건 사러 다니면서 쓴 기름 값과 부피상 어쩔수 없이 이용
한 용달비까지 하면 수백만원 갖다 부은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 몇십년에 바꿈질 하
실 것을 몇년 만에했으니까요. 그래서 큰맘 먹고 제가 운용하는 시스템 값의 절반 가
까이를 스피커에 투자했습니다. 과연 이런 짓이 옳은 짓인지 아직도 고민중이지만 우
선 가장 좋아하는남들이 다갖고 있지 않다는 희귀성과 뽀대 그리고 특이한 생김새, 평
론가들의 너무나 후한 평에 빠져 그냥 들였습니다.
이제는 판매가 쉽지도 않고 부피도 아주커서 운반하기도 쉽지 않은 스피커를 들였기
에 꾸준히 들어볼까합니다. 바로 매킨토시의 xrt22입니다. 공간도 무진장 많이 차지
하고 특히 설치하는게 더운여름에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해야 할정도 힘들고 이퀄라이
져를 연결하여 사용하지 않으면 방에서의 부밍을 잡을 수가 없어 이퀄라이져 연결하느
라 칼라스 셀렉터도 이용 못하고 불편함 점이 많지만 소리 죽입니다. 전 아직 고수가
아니라 전문적이 용어는 사용치 못하지만 음장감 특히 무대가 넓게 벌어짐, 그리고 23
개씩 총46개의 유닛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리감, 음색도 하이엔드 스피커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 제가 하이엔드로는 가보지를 못해서 하이엔드 소리라는 것을 잘 모
르지만 용산 샵에서 들었던 골드문트나 소너스파베르 소리보다 절대 못하다 생각되
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매칭이라 하는 맥킨토시 앰프를 엮어보지는 못했지만 앰프
들 전부 정리하고 맥킨토시 원셋으로 가보려합니다.
지금 글을 쓰는 시간까지 대략 6시간 정도 듣고 있는데 어느 장르든 가리지 않는
것 같이 좋습니다. 자유분방한 영혼이 강원도 철원땅에 갖혀있다보니 스트레스를 풀
곳이 별로 없어 자전거와 오디오에 미쳐 살고 있습니다.
또 언제 어떤 사유로 바꿈질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부동의 메인을 지켜 줄
것 같습니다. 아마 앰프 바꿈질을 무진장 하게되겠지요.
xrt22쓰시는 선배님들의 조언도 부탁드리며 가장 좋아하는 금요일 밤에 철원 땅에서
책상위에 놓인 하얀 해골바가지 모양의 잔을 보며 글을 남겨봅니다.
장터에 보시면 제 거래내역에 제 전화번호 많이 남아있습니다. 선배님들의 아들 뻘이
지만 철원이나 동송 포천이동 오실때 연락주시면 같이 음악들으면서 돈주고도 못 배우
는 세팅의 노하우나 음악의 지식들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카메라도 이제 막 배우는
단계이니 철원에 철새나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느끼러 오실 때 연락주십시요 늦은
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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