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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기 싫어하는 사회의 단면중 하나인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1-04 12:51:11
추천수 2
조회수   1,094

제목

책임지기 싫어하는 사회의 단면중 하나인데.

글쓴이

진영철 [가입일자 : ]
내용
예전에 k1 전차에 들어가는 레이저 조준 장치의 일부를 1980 년에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회사가 있었죠.



이 회사는 국방부에 납품 요청을 합니다.하지만 국방부는 평가 시스템도 없고 또는 검증되지 않은 부품의 사용을 꺼려 했습니다.



만약에 실패하면 책임지기 싫다는 거였죠.



이 회사는 미국의 탱크 제조사에 부품납품을 했고 그 부품은 미 국방부의 인증을 받아서 다시 한국으로 역수입되서 들어 왔죠.





물론 부품 가격은 처음 제시 가격의 수배이상이었죠.







우리나라가 무기 카피해서 개량 제조하는 것은 미드 엔드 부분에서는 강합니다.



즉 기존에 존재하는 무기를 개량 발전 시키는 것은 탁월한 편인데 새로운 개념의 무기 개발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누구도 책임지기는 싫어 하니까요.





실패에서 데이타를 얻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목아지 걱정부터 해야 하는 것이 국산 무기발전에는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죠.



미국이나 일본이나 새로운 시도도 많이하고 삽질도 많이하죠.



수많은 실패속에서 데이타를 얻고 그 데이타를 새로운 무기 개발에 다시 투입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예도 존재하는군요.뭐 사단 사단장이 사제로 k2 에 4 배 줌 렌즈를 달아서 저격총으로 개조한 예도 있는데 문제는 감사가 나오면 숨기기 바쁘다는 겁니다.



이런것도 획일주의의 단면이라고 봅니다.





새로운것을 시도하기 보다는 기존의 것에 안주할려고 하는 의식들이 강한것 같습니다.



누군가 시도하고 성공하면 따라가는 것은 분명히 안전하고 비용도 적게 듭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일류가 될수는 없다고 봅니다.





일류와 이류의 차이점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것에 대해서 얼만큼 시도하냐 냐고 저는 생각합니다.





실패가 두렵다면 만년 따라쟁이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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