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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lntosh ma7000 + b&w805s PC-FI system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9-08-03 13:59:15
추천수 1
조회수   7,577

제목

Mclntosh ma7000 + b&w805s PC-FI system

글쓴이

박형준 [가입일자 : 2005-01-27]
내용
creative 5.1채널 스피커를 8년가량 사용하다가

올초 bose m2 를거쳐 인티머스k

그리고 다인오디오 mc15에 이어 이번에 세팅한 pc-fi 시스템입니다.



케이블 테스트하면서 찍은 몇장의 폰카사진 첨부합니다. 기기뒷면 사진만

인터넷에서 빌려왔습니다.



speaker : b&w805s

amp : Mclntosh ma7000

computer: Q8200 + Enermax modu82 525w + asus p5q pro + noctua fan *3

+잘만 mfc-2 팬컨트롤러+ antec solo case

+ os용 mtron ssd

+ 소스저장용 1테라하드 6개 + 500기가 하드 2개( 총 6테라 무손실 소스)

30센티이상 가까이 가야 가벼운 팬소리 들릴정도로 극저소음으로

세팅해뒀습니다. 5테라 하드는 모두 공중부양과 스펀지로 공진과 구동음이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가까이 귀를 가져가도 안들립니다.

pc-fi하는데 가장 중요한게 하드 공진음을 잡는건데 이부분에 있어서는

이 케이스보다 좋은녀석을 본적이 없습니다. 하드를 모두 고무줄로 공중

부양해놓기 때문에 하드소음과 진동이 전혀 느껴지질 않습니다.

리안리나 잘만 고가형 케이스들을 많이 써봤지만 하드 공진을 잡는 케이스

는 공중부양식 말고는 답이 없더군요.





os : Mac osx leopard + windows vista 64 (해킨토시)

dac : da100s + sotm dx-usb+mPS-15va2

cable : j2a i2s cable + j2a usb cable + j2a 포레스트(컴퓨터,dx-usb용)+

Lat 파워케이블(da100s용) + 반델헐 메인스트림(ma7000용)

아인슈타인(tremala+unisono 혼합) 스피커 케이블

+j2a 이니그마 밸런스 인터케이블





대충 설치해둔채로 2주이상을 케이블 매칭 찾는데 무척 애를 먹었습니다.

805s로 빈깡통소리부터 별 이상한 소리까지 다 들어봤네요.



케이블 변경으로

이렇게 소리가 바뀔수가 있다는걸 이녀석 만나고 새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스피커 케이블이 가장 매칭이 어려웠는데 정말 우연히 그리고 결과론적으로

운좋게 제 귀에 딱맞는 녀석을 얻게되서 안정을 찾은것 같습니다.

흔히 추천해주시는 지브랄타 네오택 카다스등 몇제품등으로 발품팔고 시간과

금전낭비가 있긴 했지만 제 귀에 맞는 소리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렵니다.

솔리톤 점퍼등 유명한 선재등도 매칭해봤지만 제 시스템에는 제 귀에는 이질감이

느껴져서 신품 구입후 하루만에 장터로 내보냈습니다.



스피커 케이블은 구글에서도 검색되지 않는 묘한(?) 제품인데 참으로 희안하게도

805s의 빈곳을 꽉채워주는 느낌에 판매제품도 아니고 원래 베이스쪽으로 가는 선재가

하나더있는 출시당시 300가까이하던 케이블이라고 하던데 난 모를일이라고 배째라고

대충 아는분께 소정의 사례금(?)을 드리고 강탈해왔습니다.



두꺼운 2선재가 붙어있고 두 선재 이름이 모두 다르고 각 선재에 빨간쪽은 심선이 두

꺼운녀석으로 3가닥이 들어가고 검은쪽은 가는심선 3가닥 두꺼운심선 2가닥 총 5가닥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가 아는 아인슈타인 선생이 언제 환생해서 이런 전깃줄

을 만드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중역대의 질감이나 밀도감 저역의 단단함이 지브랄타나 네오택3003과 ab테스트할필요도 없을만큼 훨씬 좋았습니다.물론 지인모시고 ab테스트도 해보았지요. 카다스는 다소 저역이 부드럽다는 느낌이 강했구요. 우연히 제 시스템에 맞는 케이블을 만나게되서 그저 다행이란 생각뿐입니다. 어찌나 허전한 소리들을

경험했던터라.





특히나 케이블류는 내 시스템에 맞아야지 남들이 좋다고 다 좋은게 아니구나라는걸

새삼 느꼈네요. 파워케이블 바꿈질로 ab 놀이도 꽤나 재밌었고 각 케이블 성향을

충분히 파악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lat파워케이블,포레스트.반델헐메인스트림..등 바꿔 꽂아가면서 테스트해보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던것 같습니다. 무슨 파워코드 바꾼다고 소리가 바뀌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1명이었는데..이제는 할말이 없습니다-;;

다인 액티브 스피커 쓸때는 이렇게 큰 차이를 못느꼈기에 이번에 정말 새로운 경험을

한것 같네요.



전에 다인 스피커 쓸때는 녀석 어디다 물려도

본인 색깔을 내줘서 한편으론 편했는데 805s이놈 자슥은 그야말로 백색 도화지라는

말이 정말 가슴에 와닿을만큼 머 하나 변경할때마다 여과없이 그대로 표현해주는게

어지간한 경험과 시간투자 아니면 자기가 원하는 소리 만들기가 쉽진 않겠다는 생각

입니다. 1차 튜닝까지 거의 2주이상을 말아드셨으니 앞으로도 지켜볼일입니다.





지인 모셔다가 처음 들려드렸을땐 서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깡통소리가 나네요.." 였는데 dac 휴즈교체,스피커케이블교체,

인터선교체, 파워케이블 교체,극성체크등등 몇일간의 사투끝에



튜닝 마지막날 아바도의 9번합창을 같이 듣고 연주끝나고

서로 먼저랄것도 없이 박수를 칠만큼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음악이 끝나고 서로 닭살이 돋았을만큼 처음 느껴보는 짜릿함이라고 할까요.

배째라고 볼륨올리고 엇그제 들어본 합창은 샵에서 같은 기기에 더좋은 소스로

들어본 그 소리보다 오히려 훨씬 좋았습니다.

소스도 훨씬 허접한데 더 좋은 느낌을 받은걸보니

역시나 소리는 공간과 환경과 매칭이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골방으로 시스템을 가지고 들어가니 이런 감동을 느끼기엔 좀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_))



자주 이런 감동을 느끼고 싶지만 맘껏 볼륨을 올릴 기회가 얼마나 자주 생길련지

두고볼일입니다. 방으로 가지고 들어가니 그감동을 느끼긴 불가능해보여서

조만간 거실로 진출할 생각입니다. 라이브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작은 공간에서는

상당히 애로사항이 있는것 같네요



기기 받침대도 아직 없고 그야말로 그냥 방치상태이지만 하나씩 마련해볼까 합니다.





스피커에 따라 듣는 음악이 바뀐다는걸 또한번 경험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처음 pc스피커 쓰다가 다인mc15로 넘어온뒤로는 현악연주가 귀에 너무 곱게 박히는

지라 자주 듣게되고 저역이 다소 뭉치지 않는 대편성 그리고 타격감이 좋은 곡들

위주로 듣게 되었고, 묘한 착색 때문에 피아노 연주와 관악기등은 소리가 이상해서

전혀 듣질 않았었는데



805s는 관악기 피아노 소리가 한결 좋아진것 같습니다. jm lab의 모델명 모르는

톨보이에서 들었던 타건의 힘에 못지 않게 피아노 타건의 강렬함에 간혹 놀라기도

합니다. 매킨ma7000의 성향은 아직 짧은 시간이라 딱히 머라 평가할 단계도 아니고

그럴만한 내공도 없습니다만 집에서 20년 가까이 듣고 지낸 구형 매킨의 소리와는

달리 디테일한 대편성도 스피디하고 날렵하게 잘 울려주는걸 봐서는 현대적인 소리인것 같습니다만 구형 매킨으로 오래 들었던 오래된 음반을 걸어

보니 그때 그느낌또한 고스란히 간직한 느낌입니다.

순수한 기기 자체 무게만 45kg인데다가 내부박스와 목재 고정대 그리고 외부박스 무게만 대략 20kg수준에 육박하는 무게인지라 토탈 65kg수준의 큰 박스를 혼자 들어서

이동은 불가능한 수준이고 기기하나만 옮기더라도 혼자서는 허리가 다치든 기기에 기스가 나건 할듯 합니다.



거의 클래식만 듣다가 정말 오래전에 구입했던 머라이어캐리의 mtv unplugged앨범을 틀어봤는데 중역대의 느낌이 방금까지 듣던 805s와 매킨의 소리와는 또다른 모습으로 변모한 오래전 lp에서 느꼈던 그느낌을 얼추 받을만큼의 매력적인 소리를 내주더군요. 805s와 매킨7000의 조합은 같이 청음하신 분도 음원에 따라 전혀 다른 성향의 스피커와 앰프같다는 느낌을 표현하시는걸 봐서는 올라운더로서 손색이 없는것 같습니다. 한없이 날렵하고 스피디하다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따뜻한 온기를 품어주기도하고

그렇습니다. 몸이 다 풀리고 나서 어떤 색채를 띄울지 기대가 됩니다.



특히나 파가니니 음반중 상당히 귀를 파고드는 음원이 있는데 케이블 매칭하는데

지옥과 천국을 오고갈만큼 빈깡통소리부터 흔히 말하는 송진가루 날리는 느낌까지

같이 몇일간 고생해주신 지인분과 함께 상당히 다양한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다인 소형 액티브 스피커와 다인 패시브 북쉘프 포커스 라인을 썼을때 느껴보지 못한

송진가루 날리는 느낌이랄까 하는 귀와 가슴을 파고드는 파워풀하고 밀도감강한 중독성 강한 소리에 귀가 피곤해지는걸 느끼면서도 꽤 오랜시간 파가니니를 돌린것 같네요.



스피커 ,앰프 모두 신품인지라 앞으로 오랫동안 신나게 달려줘야겠습니다만

현재 가장 감동을 주는 연주곡들은 주로 피아노 협주나 관악기가 많이 들어간 대편성

등이 귀에 즐겁게 다가옵니다.



집에서 쓰던 구형매킨이 대략 20년가까이 문제없이 잘써왔기 때문에 ma7000도

골동품(?)이 될때까지 잘한번 써볼 생각입니다. 805s역시 ma7000과 함께 장수하길

바래봅니다.녀석은 오디오기기의 느낌이 아니라 워낙 어린시절부터 같이 자라온

추억이 있는회사 제품인지라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는 외관때문인지

왠지 오랫동안 동고동락해줘야 할것 같은 의무감(?)이 느껴집니다. 불끄고 밤에

파란 레벨미터를 보는게 참 즐겁습니다만..누군가 말슴하시기를 저 레벨미터를

노래방용 앰프로 쓰신다고 들었는데..오랜시간이 흘러서 고장나면 그렇게라도 써야

할듯 싶습니다 ^^;;



아직 소스기기 업그레이드에대한 욕심이 남아있는데

dx-usb를 뻥튠에디션으로 업그레이도 해보고 싶고 동사에서 새로나올 ddc-200이던가

하는 기기로 업그레이드를 해보고 싶기도 하고 아직까지 pc-fi완성하기까지 소스기기

의 업그레이드 욕망이 가득하지만 디지털 기기의 발전이 워낙 빨라서 선뜻 결정이

쉽지가 않네요.





몇달정도 신나게 버닝해보아야 겠습니다.

이상 pc-fi시스템 소개였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805s나 ma7000이나 pc-fi기기들및

케이블성향에 대해서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cpa9999@gmail.com 으로 연락주시면

제가 아는한 답해드리겠습니다.



ps: 이전에 사용하던 pc-fi시스템입니다. 하드 6개 연결하는 방법을 여쭤보시는분이

몇분 계셔서 링크합니다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pic_pds&mode=view&num=39803&page=0&view=n&qtype=user_name&qtext=%B9%DA%C7%FC%C1%D8∂=av



그냥 3개 공중부양되는 케이스인데 사이 사이 스펀지 신공으로

모두 무진동으로 무공진으로 사용이 됩니다. os는 ssd이고

케이스 안쪽에 하드 한개 더 연결해놨습니다. 물론 스펀지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지태 2009-08-03 14:01:44
답글

허걱! MA7000, 에이조 모니터!!!

김태형 2009-08-03 14:29:27
답글

형준님 솜씨였군요. 맥킨의 아름다움이란..!

이병철 2009-08-03 15:11:22
답글

빈깡통소리는 에이징 안된 스피커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br />
몸이 좀 풀린후에 다시 케이블 물려보시기 바랍니다.

이상훈 2009-08-03 15:21:51
답글

MA7000 보기만해도 입에서 살짝 미소가 지어질듯 싶습니다<br />
저도 현제 매인앰프 들이기전에 이놈을 들일까 하고 무척 고민했었습니다<br />
결국은 진공관으로 들였지만 말입니다<br />
<br />
즐거운 음악생활 되세요^^

김철수 2009-08-03 15:55:59
답글

우헉.....에이조에...멕킨....환상입니다...방 분위기도 깔끔하고...차분하네요...부럽습니다...

이호천 2009-08-03 17:44:51
답글

키보드가 리얼86이네요~키보드도 하이엔드 부러워요~

김재범 2009-08-03 17:54:32
답글

와! 앰프 진짜 멋지네요! 하긴 천만 원짜리가 안 멋지면ㅜ.ㅜ

윤영식 2009-08-03 22:46:42
답글

리얼과 지구 좋습니다.

김철수 2009-08-03 22:59:57
답글

저 모니터..제가 노리고있는건데...ㅡ.ㅡ

오세진 2009-08-03 23:12:35
답글

헉.... 모니터에, 키보드 그리고 컴터 케이스까지 사소한게 지나칠 수 있는것에 대한 극한을 추구하셨군요<br />
<br />
멋집니다.

김인곤 2009-08-03 23:18:58
답글

정말 헉~~이네요.

허회용 2009-08-03 23:33:39
답글

파란눈의 매킨이가 책상밑에 웅크린채로 노려보고있는 모습!<br />
멋들어집니다^^

안성진 2009-08-04 09:16:34
답글

전사의님??

박형준 2009-08-04 09:50:00
답글

김태형님//쿨엔질을 못하고 있네요.오됴때문에..<br />
이병철님//에이징덜된탓도 있긴한데 바로 케이블 변경으로 ab테스트해보니 차이가 크더라구요. 여튼 좀 민감한것 같습니다. 더 달려봐야 겠습니다.<br />
이상훈님//네 보는 즐거움이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켜주는것 같기도 합니다.감사합니다.<br />
김철수님//모니터 유보시켜야할것 같아요^^녀석이 든든하네요 다시 세팅해주니; 힘들게 차로 끌고 왔습니다. 여튼 월초 지나고 연락한번 주

차승민 2009-08-04 12:05:49
답글

멋진 시스템이군요.^^<br />
805S는 한번 써보고 싶었던 스피컨데 부럽습니다.<br />
테이블과 컴퓨터를 청취 위치로 놓고 3~5m의 케이블로 소스기기에 연결하시면 사용하시기가 편하실것<br />
같군요. 소스기는 DA-100S인가요? <br />
DA-100S의 전원부 개조(네이버 튜닝오디오카페)는 상당한 변화가 있더군요.<br />
피시파이라면 재생 프로그램과 설정에 따라서도 소리가 많이 달라지구요.<br />
좋은

권종수 2009-08-04 12:17:10
답글

하드 6개을 어떻게 운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노하우좀...

권칠우 2009-08-04 12:33:15
답글

사의형 돌아와요 ㅋㅋ

최은서 2009-08-04 15:49:51
답글

새로운 세상이 있네요... <br />
에이조를 찾아봤더니, 스피커 값이랑 비슷하군요..<br />
좋은 소리 찾으셔서 다행입니다. 행복하시길~<br />
<br />

박형준 2009-08-05 22:37:17
답글

차승민님// 네 da100s을 튜닝할까하다가 솜사에서 나오는 ddc-200에 호기심이 생겨서 고민중입니다.감사합니다.<br />
권종수님// 하드 6개 공중부양 방법은 ps로 추가했습니다.<br />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pic_pds&mode=view&num=39803&page=0&view=n&qtype=user_name&qtext=%B9%DA%C7%FC%C1%D8∂=av<br />

em80@naver.com 2009-08-07 12:27:21
답글

너무 멋집니다^^ <br />
기회 된다면 studio master 음원으로 청음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백상훈 2009-08-26 19:54:19
답글

제 궁극의 목표인데요...... 하아 메킨 한번 듣고 그소리 비슷하게라도 따라 갈려는데 전혀 답이 안나오네요<br />
역시 돈을 열심히 모으는 수밖에..... 소박하신 피시 스피커에서 이런 고난의ㅣ 길로 가시다니 ㅋㅋ<br />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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