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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서의 첫 비행(?) 아니 운전. ㅡㅡ;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1-03 22:41:45
추천수 3
조회수   746

제목

체코에서의 첫 비행(?) 아니 운전. ㅡㅡ;

글쓴이

구현회 [가입일자 : 2013-04-27]
내용
이번 체코 프로젝트 올때 운전을 누가 할거냐로 좀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두 명이 쯩이 있었는데, 한 명은 장농 면허. 한 명은 잉크도 마르지 않은 면허.

그 중 잉크 덜 말란 직원이 운전하기로 낙찰.
참고로 이 직원 국내에서 차를 몰아 본 적이 없었다는. ㅡㅡ;
처녀 비행(?)을 국외인 체코에서 하는 기이한 경험을 ......

암튼 그래서 도착을 해서 렌트카를 빌렸습니다.




요 차로다가. SKODA 사의 FABIA란 경차.

숙소에서 첫 출근할때 길을 몰라서 게스트하우스 주인 아즈메의 길 안내를 받아서 우째우째 왔었더랬습니다. 그날이 금요일.

근데 그날 퇴근을 해서 기나긴 여정 시작. 이때 출발 시각이 저녁 7시.

참고로 말씀드리면 체코의 교차로는 거의 다 원형 교차로입니다.
그래서 이정표를 잘못 보면 엉뚱한 데로 빠져서리 엉뚱데를 양껏 헤맨다는 사실. ㅡㅡ;
국도를 잘 타야 되는데 반대 방향으로 가서 떠나야할 도시인 오스트라바 시내로 주행.
이쪽 나라는 또 유턴이 없습니다. 무조건 좌회전 아님 우회전.
이정표를 보면서 우찌우찌 갔는데 계속 엉뚱데로 주행. ㅠ.ㅠ;
가다가 뻑하면 시동 꺼지고. 흑흑...
가장 아찔했든 때는 여기 전철이 있는데 전철이 주행하는 곳으로 잘못 주행. ㅡㅡ;
바로 빠져 나오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후덜덜......

암튼 사거리정도 되는 곳에서 서있다가 좌회전할려고 하면 시동 꺼짐.
뒤에 차는 서 있고.

근데 울 나라같으면 생난리를 쳤을텐데 누구 하나 경적 울리는 사람도 없더군요.
다들 그냥 기다리다가 추월해서 우찌우찌 가든지 암튼 알아서 가더군요.

그러다가 일단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도시인 프리덱미스텍에 진입 성공.
여기로 진입 도중 엉뚱한 곳으로 잘못 진입을 해서 산중턱 비스무리한 곳으로 진입을 해서 또 한번 쌩쑈를 하고.... 길 빠져나오다가 으슥한 곳에서 열렬한 키스를 하고 있든 아베크족에게 놀라움(?)을 선사해서 냅다 도망가게 만들고. ㅡㅡ;

근데 우찌우찌 숙소 근처에 갔는데 집이 다 고만고만해서 도저히 숙소를 못찾겠더라는. ㅠ.ㅠ;
핸드폰은 없지. 공중전화도 못 찾겠지 ...
도저히 안되어서 다시 고객사로 빽....... ㅠ.ㅠ;

다행히 그날 담당자가 숙식이라 사무실에 있더군요.
그 사람의 길 안내를 받아 무사히 숙소에 도착.
그 때 시각 저녁 12시 반.
정상적으로 업체랑 숙소랑 가면 15분 거리를 장장 3시간 반만에 도착을......

그 담날 이야길 들어보니 숙소에 같이 사는 현다이 직원도 집 못찾아서 차에서 잤다고 하는 아픈 경험담을 야그하더군요.

암튼 요즘은 길은 잘 외워서 시동도 안 꺼주고 숙소랑 업체랑 왔다리 갔다리만 잘 하고 있다는.

암튼 운전 조심합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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