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전에 울 마님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 : "여보세요?"
울마님 : "오늘이 무슨날인지 알아?"
저 : 속으로 순간적인 머리를 굴렸습니다...'우이쒸..오늘이 무슨날이지?'...
"부부의날?"
울마님 : "땡"
저 : '이 마눌이 무슨 꿍꿍이속으로...' "그럼 우리 첫 만난날?"
울마님 : "땡, 틀렸습니다"
저 : "씰데 없는 소리말구 말해...오늘이 뭔 날이야?"
조금 짜증섞인 말로 하자...
울마님 : "10월의 마지막날"...
이런 덴장...ㅡ,.ㅜ^
저 : "나 그넘의 2용인지 저용인지 그넘 싫어...마눌이랑 아새끼 버리고 미국으로 튄넘아냐?...생긴건 꼭 둘리아빠 김수정같이 생겨갖구...밥맛없어.."
울마님 : "그냥 넘어갈꺼야?...알아서 해...이따 전화해..."
이러곤 협박을 하고 끊더군요...ㅠ,.ㅜ^
어쩔수 없이 선약을 깨고 마님한데 끌려가야 할거 같습니다....ㅡ,.ㅜ^
이기회에 마님께 평소 잘 해드리지 못한 회원님들(그릴리 없겠지만...)
와인한병 사들고 가시거나 아님 전화한통화 해서 외식한번 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젖은 낙엽되어도 걍 쓸어버리지 않을겁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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