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여년 전이었군요..
당시.. 모 재벌 회장님께서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마를 하셨드랬습니다..
그러면서 급조해서 당원을 모집하기 시작했는데..
그 방법 중에 하나가 그 그룹의 사원들을 통해서였습니다..
동생이 그 그룹에 다녔는데..
하루는 가족이 모인 자리에 서류봉투를 들고 왔습니다..
가족들은 아무 말없이 그 서류에 이름을 써 주었습니다..
동생의 생업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다행히 비밀선거라서.. 그 분을 찍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찍은 사람이 당선된 것도 아니고..
고국에서 보궐선거가 있었다는 기사를 보고..
예전에 어이없던 기억이 생각났습니다..
회원님들 중에.. 국민당 당원이었던 분 손들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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