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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오고해서 진공관부대 집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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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8 18:4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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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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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오고해서 진공관부대 집합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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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훈 [가입일자 : 2007-01-2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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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해서 억지로 일 만들어 나가기도 그런 주말이네요.
그래서 그동안 먼지 먹고 있던 진공관부대를 집합시켰습니다.
군기가 혹시 빠졌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갑작스런 집합을 시켰는데
이 녀석들 역시나 비오는 날에 제격이네요.
다이나코 ST70, 이영건님 소출력진공관인티,
그리고 이영건님 특주 프리파워...여기까지입니다.
다이나코는 몇년전 본가인 진주에 있을 때 상암동에서 나온 걸 보고
한달음에 고속버스를 타고 달려가 업어온 녀석입니다.
나름 좋다는 JJ테슬라 블루관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쿼드 44프리와 KEF Q90시리즈로 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때가 최초 득음의 순간이었던 듯싶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KEF 104/2를 잠복근무하면서 노리는 중입니다.
날이 조금 쌀쌀해지면 다른 34관을 구입하여 귀를 즐겁게 해줄 계획입니다.
이영건님 앰프의 경우는 오른쪽 하단의 소출력앰프가 워낙 음악성으로 인정받은 기기다 보니 제가 욕심내서 프리파워로 직접 주문하였습니다.
파워의 경우 아주 깨끗한 하플러 DH500을 내치도록 만든 장본인입니다.
소출력은 요즘 좀 쉬는 중인데 음압높은 북셀프나 풀레인지로 짝을 찾아 줄 생각입니다. 요즘 나온 레가R1같은 경우 90db라 잘 어울릴 것도 같은데 가격이 좀 세서 고민중이네요.
각설하고 들려주는 음악이 어떤가하면 '참!' 좋습니다.
요한나 마르치의 바이올린 소나타 크로이처가 정말 감동 그 자체고
힐러리한의 멘델스존 바협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
힐러리한은 내한연주 때 가서 보고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였더랬습니다.
어린 나이에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음악만 전달하는 그 내공이 보통아니더군요.
막간에 옆자리에 앉으신 노부인꼐서 옆에 앉으신 할아버지께 그러시더군요.
'너~무 잘하지 않아요?'
그 즈음에 내한했던 장한나는 자신의 파워풀한 기량을 느닷없이 발휘하느라
음악의 순수한 전달에는 다소 아쉬웠던 점이 있었지요.
전 장한나가 60살 정도 되어 기 좀 꺾이면 와야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구마가 거의 다 삶아진 듯해서 가봐야겠습니다.
회원님들 긴 비에 피해 없으시기 바라며 늘 음악과 함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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