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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성적은 부모님성적?딱 맞는 말이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29 16:23:40
추천수 0
조회수   909

제목

저학년 성적은 부모님성적?딱 맞는 말이네요.

글쓴이

신광성 [가입일자 : 2001-11-21]
내용
초등학교 2년 의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외아들은 버릇이 없다는 말을 듣지않게 하기위해 제가 엄하고 강하게 길렀죠-_-;;

그러다가 올초에 아이에게 문제?가생겨 학교에도 몇번 불려갔습니다.

선생님 말로는 우리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애가 나이에비해 너무 강해서?

요즘아이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생기는 문제라고 하더군요.

.

맞벌이 부부다보니 아이 숙제및 공부도 못챙겨서 학원에 전임을 하다보니

성적은 엉망(평균 50점 정도?)

그러다 보니 아이를 윽박지르고 계속되는 악순환

이러면 안되겠다싶어 저와 집사람 그리고 아들과 같이 상담 치료도 받고

결과는 아이는 문제가 없고 권위적인 제가 문제더군요.

.

요즘은 제가 시간이 많이 나서 2주전부터 같이 놀아주고 자전거도 같이타고

공부도 같이 했습니다..

아이도 많이 밝아지고 학교생활과 집의 생활도 많이 차분해지고 좋아지더군요.

그리고 어제 중간고사 시험을 치고 오늘 아이에게 전화가 왔는데 아주 자신에 찬 목소리로 국어 100점 산수100점 슬생95 바생95 맞았다고 하는군요.

겨우 2주정도 아빠노릇 했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한번가지고 말하기 뭐 하지만 그래도

이런 결과가 나오니 어리둥절 하기도 합니다..

역시 부모는 아이에게 어떻게 노력하나에 따라 결과가 나오나 봅니다..

아빠들 아이에게 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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