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백화수복 데워서 일잔 하고 있습니다..요즘 배운건 아니고..30대 중반 넘어서 입에 맞더군요..으슬으슬 할땐..
어릴때는 사줘두 싫었는데....내가 싫어하고 남이 좋아하는건 쳐다도 안봤는데...이런것도 평준화 인가요?
무교동 순두부집 청주가 생각나네요..청주 먹는 분위기로는 왔다죠..시끌시끌하고..
개인적으로는 술값에 안주가격이 포함되 있는데도 또달라고 할때 괜히 얻어먹는거 같아 살짝 기분나빠 잘안가지만...
요즘 말그대로 세토막이 나서 초 긴축 중입니다....그나마 다행인게 긴축을 하니 한두달 버틸수는 있겠네요..말그대로 이놈의 곤조땜에 한참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누가 이기나 하는 심정으로 빤쓰까지 털어넣었는데....
그나마 저는 살아갈 방책이야 있지만...휴..역시 사람은 겸손해야 되네요..이런와중에도 배우는게 있는걸보니 세상에 전부 나쁜일은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돈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들이 저한테 요즘 덤비네요..말로만 그랬지 사실 잘 실감 못했는데...그렇다고 돈이 무지막지 하게 있었던건 아니고..
걍 새가슴이라 큰돈도 못쓰고 구조적으로 큰돈 안쓰면 패밀리 레스토랑 가족들과 다니며 그럭저럭 가끔 가정과는 거리가 먼일로 무리하고 다녀도 궁시렁 거리면서 넘어가는 정도였는데...
아마 몰빵 해서 돈좀 벌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뭐 사람 성향이 크게 바뀌진 않을테니 여전히 화끈하게 사는사람들한텐 쪼존하게 보였겠지만..
참 겸손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졌을거 같습니다...지금도 남들보기엔 겸손하지 않은데...
앞으로 돈을 좀 만족할만하게 벌게되면 요즈음 느끼는게 참 많이 도움될거 같습니다...휴..그럼 앞으로 돈만 벌면 되겠네요...
편안한 밤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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