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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파이낸셜타임스(FT)는 8월 13일자 유료 서비스 LEX의 '1997년으로 되돌아가는 한국(Korea: 1997 rewind)'이라는 칼럼에서 "한국의 최고 경제정책 입안자가 지난달 국회에서 1997년의 망령(귀신, spectre)을 불러일으켰다"고 표현했다. 이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가리킨 것으로, 지금까지 네티즌 사이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오늘 이메가가 '환란은 절대 없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영삼이도 그랬죠.
만수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자리에 있고.
이 나라에서 태평한 것들은 리만형제뿐.
기사의 맨 마지막은 이렇게 끝납니다.
하지만 강만수 장관은 국민에게 신뢰는커녕 위기의식까지 주고 있다. 국회에서 문제를 제기해도 동문서답하거나 부인으로 일관하고 외국 언론이 문제를 제기하면 해명하기 바쁜, 꼭 11년 전 환란 당시 모습 그대로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