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전거는 아닙니다.
매형이 현재는 유사 산악자전거를 타고 하루에 30km 정도 달리는데 자전거타고 산을 타보겠다고 자전거를 알아본지 어언 2개월...
그동안 제가 회원님의 조언도 얻어 살만 한 것을 몇가지 말씀드렸는데 여기저기 정보를 얻더니 이것도 혹하고 저것도 혹하고 하시더군요.
결국 어제 외대 앞 까지 차를 끌고 가서 신동품 트랙 6700을 업어왔습니다.
어제 파신분은 대리로 파시는거고 원주인은 연세많으신 분이라는데 한강에 한번 나갔다가 동년배인 라이더들에게 싸구리탄다고 비웃음을 받고 열받아서 티타늄으로 조립하시고 팔아달라고 하신거랍니다. ^^;;;;;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판매자가 샵을 하시는 것 같고 대리로 파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약 5만원 어치 부품을 더 얹어주셨습니다.
게다가 장사하시는 매형의 현란한 현장내고 작렬로 5만원 또 깍으시고...
(가면서 제가 현장내고는 직거래할 때 별로 안좋은 거니 하지마시라고 말씀은 드렸습니다. ㅡ_-;;;)
암튼 크랭크에 체인 돌아간 흔적도 없고 디스크 브레이크도 길이 안났을 정도로 신동품이어서 제가 뭐 살펴보지 않아도 되겠더군요.
제가 집에 갖고와서 체인스테이에 보호필름 바르고 이거저거 좀 세팅했습니다.
전조등 후미등 속도계 물통 좀 사서 달아달라고 해서 제가 집으로 갖고와 쓸만한거 뭐 있나 검색하고 있습니다.
제 것은아니지만 반짝반짝한 새자전거 보니 기분은 좋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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