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석우입니다.
1년반된 아기와 열흘 후 태어날 둘째에게 아날로그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서
집에 있는 것들만 모아보았습니다.
예, 맞습니다. 저~~쪽 구석에 있는 녀석들이 맞습니다.
턴테이블 : 오락가락하는 소니 프론트로딩 리니어 트래킹
포노이큐&셀렉터 : 구닥다리 에로이카 인티 tape out
테입덱&CDP : 대충 소리만 나는 롯데 카세트 phone out
MP3P : GP2X (검정색 게임기)
튜너&인티&스피커 : 티악 R1 부띡 오디오시스템
비발디 사계를 하루에 2번정도 틀어주는데
애기가 별 반응이 없네요. 역시 곰세마리가 최곱니다.
티악 R1은 MP3에서는 매우 훌륭한 소리를 내주지만 턴테이블에서는 아주 별로입니다.
TREBLE을 최저로 맞춰야 그나마 들을만한 소리가 나네요.
아무래도 요즘 음악과 요즘 기기에 주파수대역이 맞춰져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총각시절의 시스템이 너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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